박홍근 예산처·황종우 해수부 장관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3일, 오전 06:10

이재명 대통령이 2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왼쪽)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 © 뉴스1 이재명 기자

국회가 23일 박홍근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두 부처의 장관 공석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여야의 검증 공방이 예상된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박 후보자와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실시한다.

4선 의원인 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정책통이기도 하다.

특히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분과위원장을 지내며 기획예산처 신설을 실무적으로 주도했다는 점이 이번 지명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청문회 통과 전망은 비교적 밝다. 전임 이혜훈 후보자가 각종 의혹으로 낙마하며 부처 정상 운영이 지연된 만큼 청와대가신상 논란이 없는 검증된 인사를 택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 병역 의혹이 제기됐지만 박 후보자는 서면 답변에서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수형자가 됐고 법령 및 절차에 따라 병역을 면제받게 됐다"고 해명했다. 흐름을 뒤집을 결정적 변수는 없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황 후보자는 해수부에서 항만물류기획과장·해양정책과장·대변인·해사안전국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해양·항만 정책통이다.

그러나 청문회를 앞두고 공직 퇴임 후 재취업 규정 위반과 자문료 수수 의혹이 잇달아 불거져 야당은 이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청문회는 의혹 방어전 양상으로 흐를 공산이 크다.

두 청문회가 같은 날 열리는 만큼 야당의 화력이 분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6일에는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윤광일·전현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예정돼 있어 이번 주 국회는 인사청문 정국이 이어질 전망이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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