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사위원장 사임…경기지사 예비경선 압도적 승리"(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3일, 오전 09:37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법제사법위원장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23 © 뉴스1 유승관 기자

6·3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전날 발표된 경기지사 예비경선과 관련해선 "압도적으로 승리했다"고 자평했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소임이었던 검찰개혁 법안이 이번 본회의에서 통과됐기에 이제 국민이 주신 법사위원장직을 국민께 다시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법사위원장에 선출된 추 의원은 7개월간 682건의 법안을 처리했다고 보고했다. 검찰청 폐지·공소청·중수청 설치법 등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3법을 완수했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2차 종합특검법 제정으로 12·3 비상계엄 진상 규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2021년 검찰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채 법무부 장관 자리를 떠나야 했던 무거운 발걸음이 아니라 이처럼 뜻깊은 결과를 여러분께 보고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중심 경기도를 승리로 이끌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추 의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묻는 질문에 "역시 검찰개혁 관련 법"이라며 "(검찰개혁에 대한) 관심은 비단 당정청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문제였다. 그 수준, 범위, 개혁의 정도 모두가 온 국민적인 일체감과 관심 속에 전개됐다"고 답했다.

추 의원은 법사위에 계류 중인 스토킹처벌법 등의 처리를 원내지도부와 법사위 간사 등에 당부했다고 전했다.

전날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권리당원 100% 투표로 진행된 예비경선 결과 추 의원이 김동연 경기도지사·한준호 의원과 함께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당규에 따라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다.

추 의원은 민주당 경선 여성 가산점 논란에 대해선 "사실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가산점은 별로 의미가 없었던 것 같다"며 "유불리를 계산해 자의적으로 적용받고, 안 받고를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본경선 전략에 대해선 "행정력보다는 획기적 대전환을 준비할 수 있는 추진력, 정치적 상상 그리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력 같은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을 잘 말씀드려 압도적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했다.

liminallin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