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구 컷오프 파장에 "공관위 결정 존중…서로 희생할 때"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3일, 오후 03:0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26.3.23 © 뉴스1 이승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공천관리위원회의 대구시장 경선 예비후보 선정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아도 당 대표로서 공관위의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당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 발대식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대구를 방문해 대구 의원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공관위원장에게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경선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경선과 선거를 치르고, 공천을 하다보면 당을 위해 희생이 필요한 때도 있다"며 "당의 여러 상황이 어렵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생각이 다를지라도 그 생각을 좁히고 당을 위해 필요한 희생이 있다면 서로 희생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관위는 전날 대구시장 후보와 관련해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6명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한 뒤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3인은 컷오프됐다.

공관위원들 사이에서도 이 위원장의 결정에 대해 불만이 터져나왔고, 이 위원장은 장 대표와 약 20분 간 통화를 한 후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컷오프된 주호영 부의장, 이진숙 전 위원장도 각각 공관위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주 부의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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