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윤어게인' 손현보 아들 선대위 영입 비판에 "매도 곤란"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4일, 오전 11:24


2025년 5월 25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손영광 연금개혁청년행동 공동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 청년간담회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손 대표는 윤어게인의 대표 격인 부산 세계로 교회 손현보 목사의 아들로 박형준 선대위 공동상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다. 2025.2.25 © 뉴스1 이광호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윤어게인' '반탄파'의 대표 격인 손현보 목사(부산 세계로 교회) 아들을 선대위 핵심으로 영입한 것에 대해 개인역량이 뛰어나고 통합차원에서 한 일이라며 이른바 강성 지지자들을 겨냥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24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부산시장 후보 경선캠프에 손 목사 아들인 손영광 울산대 교수를 공동 상임선대본부장으로 영입한 것과 관련해 진행자가 "손 교수는 윤어게인 집회에 자주 연사로 나간 분이다"고 지적하자 "강성 보수층, 중도 보수층 등 다양한 사람들을 엮어내야만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고 다음을 기약할 수 있고, 그리고 통합을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교수는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청년층을 대변했고 미국에서도 초청해서 얘기를 들을 정도로 개인적인 역량이 뛰어나고 생각의 균형을 갖고 있다"며 "따라서 누구의 아들이라고 매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윤어게인 집회 연단에 선 것에 대해선 "나갔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연설 내용, 지금 이분이 갖고 있는 가치나 지향이 보수 전체 흐름과 일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손 교수가 부정선거론, 윤어게인과 일정한 거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통합, 세력 확대를 위해 윤어게인 세력도 같이 해야 한다는 말인지, 아니면 한때 윤어게인을 얘기했지만 반성하고 있기 때문에 같이 한다는 건지 명확히 해 달라"고 하자 박 시장은 "그런 요구 자체가 굉장히 경직된 것이자 정치적인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즉 "우리 당은 의원 총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복귀를 반대한다'고 결정했기에 이런 지향점이 일치한다면 배제할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 과거는 몰라도 지금 윤어게인을 강력하게 표방하지 않는다면 함께 할 수 있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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