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BTS 라이브: 아리랑’ 공연의 한 장면(사진=빅히트뮤직, 넷플릭스)
정부는 이번 공연이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국가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의 이목이 서울 광화문으로 집중됐다”며 “케이컬처 확산과 국가 브랜드 측면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외래 관광객은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10대와 20대 방문객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3월 외래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이런 문화 콘텐츠가 대한민국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장관은 BTS 공연 당시 26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했던 데 대해 “안전 관리를 위해 최대치로 예측했다”고 말했다. 실제 일각에서는 공연을 즐기러 모인 인파 규모가 정부 예측치의 절반에도 못 미친 데 대한 지적이 있었다. 휴일 민간 공연에 1만명 넘는 공무원을 투입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행정안전부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등에 따르면 전날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BTS 공연에는 공연 주최 측인 하이브 추산 약 10만4000명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 측은 “세계 최고 인기 그룹의 컴백으로 전 세계에서 대규모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고, 중동 상황으로 테러 문제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