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전 의원이 24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TV '팩트앤뷰' 캡처)
■ 방송 : News1 팩트앤뷰 (https://www.youtube.com/@news1korea 10:06~10:46)
■ 일자 : 2026년3월24일(화)
■ 진행 : 이호승 기자
■ 연출 : 조윤형 기자, 구경진 기자
■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
"한동훈 복귀하면 당권파 '추풍낙엽'"
"대구의 무조건적 국힘 지지, 이번엔 아닐 것"
"유시민의 ABC론, 차기 당권·대권 진검승부 시작"
"'B준호·B언주' 다음은 'B 횡사'"
"상임위 독식 선언은 전당대회용"
▷이호승 : 뉴스1TV 팩트앤뷰 이호승입니다. 24일 방송 시작합니다. 영남에서 사천 논란, 국회에서 상임위 싹쓸이 선언. 국민의 혐오감은 커지는데 정치권은 모르는 듯합니다. 정치권의 상식 밖의 행보를 가장 아프게 찌를 분입니다. 조응천 전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응천 : 안녕하세요.
▷이호승 : 일단 국민의힘 얘기부터 시작할까 하는데 현역 의원들을 컷오프시키면서 혁신 공천이라고 하는데 어때요? 혁신으로 보이셨어요?
▶조응천 : 그전에도 현역 광역단체장, 예를 들어 박형준 시장 컷오프 하려 했다가 번복을 했고 또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는 뭐 대놓고 이지메를 하고 뭐 그리고 실제 김영환 지사는 또 컷오프를 했고 그렇게 현역 위주로 이제 컷오프를 하면서 더불어서 중진 의원들까지도 그 컷오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혁신이다, 그러면서 기업 하면서 돈도 벌어보고 직접 고용도 해보고 뭐 이런 기준을 내고 있는데 어 건 그렇다면은 이 기준 자체가 우리 공관위의 이번 공천 기준은 이거다라고 투명하게 먼저 내놔야 돼. 예 예 그러니까 그 기준에 대해서 지지자나 당원들이 납득을 해야 되고 그거 자체가 상당히 혁신적이어야지 혁신 공천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근데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어요.
▷이호승 : 탈락 이유도 밝히지 않으니까요.
▶조응천 : 이정현 위원장의 마음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러면서 또 심지어는 대안 후보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또 그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그게 일관되게 적용되는 것 같지도 않고 그러니까 공관위 자체에서 내부 파열음이 나서 뭐 뛰쳐나가고 그렇게 하고 어떨 때는 그 파열음에 대해서 이정현 위원장이 받아들였다가 어떨 때는 또 그냥 밀고 갔다가 결과가 어떻게 될지 예측도 불가하고 이게 이게 무슨 혁신이에요.
▷이호승 : 그러다 보니까 이정현 위원장이 흔들리니까 뭐 사천 논란까지 나오는 거잖아요.
▶조응천 : 흔들리는 건지 뭐 원래 그런 분인 건지 난 모르겠는데 왜 저러고 있는지 난 모르겠고 그러니까 뭐 혁신적이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고 이 말아 먹으려고 작정을 했구나라고 하는 그런 말들이 당 내부에서 지금 나오고 있죠. 저번에 도저히 뭐 내가 생각했던 혁신 공천 기득권에 막혀 가지고 못하겠다 사퇴했을 때, 예 그때 나는 당연히 수리가 될 줄 알았는데 지도부가 가서 뭐 설득을 한다 전권을 주겠다 그래서 뭐 한 이틀인가 만에 돌아왔잖아요. 도저히 납득이 안 되더라고. 그전까지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굉장히 좀 불투명하게 했던 게 그때까지도 있었거든요. 그러면 제대로 된 지도부라면 지금부터라도 좀 바로 가자라고 해서 사표 수리하고 정말 누구나 다 수긍할 수 있는 분을 공천위원장으로 공관위원장으로 다시 모셔야 될 것 같은데 그분 다시 모셔가지고 이제 더 심해지고 있잖아요. 나 전권 받았어라고 하면서.
▷이호승 : 그러니까 당 지도부가 못 건드리는 거죠. 뭐 뱉은 말이 있으니. 전권을.
▶조응천 : 못 건드리는 건지 손 안 대고 코 푸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내정설 제기했던 주호영 의원하고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하고 둘 다 컷오프가 됐어요 대구시장 공천에서. 이건 뭐예요?
▶조응천 : 주된 타깃은 주호영 부의장이라고 봐요. 주호영 부의장만 날리면 너무나 좀 노골적이니까 그동안에도 이진숙 전 위원장은 행정가보다는 투사로서 국회에 들어가서 특히 과방위 같은 데 들어가서 최민희와 맞짱 뜨는 게 더 낫다 더 어울린다 그런 말들이 많았지 않습니까? 실제 이번에 컷오프하고 난 다음에도 국회에서 더 유용하게 쓰일 뿐 그랬죠. 거기다가 보고 나면 그 자리에 공천하는 것을 전제로 이번에 컷오프 한 것처럼 이정현 위원장이 좀 얘기를 한 것 같아요.
▷이호승 : 이번에 보고 나면요? 그러니까 대구시장 후보에서 컷오프됐는데 현역 의원이 출마하면서 비는 곳이 생기면요.
▶조응천 : 예 예 롤 변경이죠. 예 롤 변경인데 예를 들어 지금 두 분이 컷오프됐으니까 남은 분들이 추경호, 윤재옥 뭐 이런 분들이 다선이잖아요. 뭐 그분들 지역구 거기다가 또 누구야 어 낙점설이 있었던 최은석 의원 뭐 그 지역구 모두 다 강성 친윤 후보로서는 당선이 가능한 것이 아주 쉽죠. 그걸 염두에 두고 그렇게 같이 컷오프한 것처럼 했는데 주호영 의원한테는 당신 지금 부의장이고 또 앞으로 임기가 2년 남았는데 그냥 있던 자리로 돌아가면 되지 뭘 더 해주냐 뭐 이런 얘기인 것 같아요.
▷이호승 : 어디서 보니까 이젠 현역 국회의원들 계속 컷오프 하는 게 한동훈 전 대표의 보궐선거 출마를 최대한 막기 위해서 늦추기 위해서 작업을 하는 거다라는 얘기도 있는데.
▶조응천 : 늦추기 위한 거라면 4월 30일과 5월 4일 그 차이 말이죠. 옛날에 홍준표 경남도지사 그렇게 하기도 했었죠. 근데 그 1번 지금 물망에 오른 곳이 대구가 있겠고 또 부산이 있겠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으나 서울 강남도 있고 그러면 이걸 다 그냥 4월 30일 이후로 미룬다는 거야. 그게 일단 물리적으로 가능할까? 두 번째 그래서 그분들이 다 출마를 하고 빈자리가 재보궐이 안 되면 국민의힘으로서는 최대 3석 정도가 날아가는 건데 지금 개헌 저지선을 생각을 하면 지금 107이죠. 295에서 이번에 좀 채워질 거니까 개헌 저지선은 하여간에 101이라고 보고요. 네 그러면 개헌 저지선에 지금 6개 많은데 그중에 셋을 뺐다 그래도 3개 남지 않느냐 그거 아니죠. 그렇게 되게 되면 이 당은 도저히 이건 뭐 같이 몸담을 곳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뛰쳐나가는 의원들도 꽤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게 사감인지 뭔지 내가 모르겠는데 자당 출신 전직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걸 막기 위해 가지고 120석 130석 정도쯤 되면 또 모르겠어요. 딸랑 7개 6개 남았는데 그중에 3개를 포기했다 그건 뭐 개헌 저지보다는 사감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한 그런 걸로 보여지지 않겠어요? 그리고 그 모르겠습니다 뭐 한동훈 전 대표를 극도로 증오하는 그런 지지자들이라면 속 시원하다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보다는 이야 참 진짜 보다 보다 참 별꼴을 다 본다라고 하는 지지자가 더 많을 겁니다. 지금 뭐 겨우 유지하고 있는 그 지지율도 이제 상당 부분 깎아 먹을 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러면 지방선거 폭망하는 것뿐만 아니고 국민의힘이라는 당 자체가 그냥 공중분해되고 형해화되는 그런 결과가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호승 : 아무리 미워도 그 정도까지 할 수는 없을 거다 현실적으로요. 어쨌든 그럼 한동훈 전 대표 얘기로 돌아오면 재보선에 출마해야죠.
▶조응천 : 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하겠다고 그랬으니까 우리가 뭐 하는 게 맞다 안 맞다 얘기할 건 아닌 것 같고 뭐 그 사람의 의지죠. 근데 그 장이 섰던 24년 총선 때는 비례고 지역이고 안 나간다 나중에 두고 보니까 그게 뭐 윤석열 전 대통령 쪽에서 뭐 아예 그렇게 딱 선을 그었다고 그러는 것 같은데 그때와 지금이 뭐가 그렇게 달라졌는지, 자신의 출마로 인해 가지고 자기가 정말 국민의힘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게 도움이 되는 건지 아닌 건지 그 판단이 우선이 돼야지 요번에 내가 안 나가면 2년 동안 또 저 험한 저 밖에서 풍찬노숙을 더 하는데 그러면 이건 참 미래가 없다라고 하는 자기 자신만 먼저 생각하는 그런 판단으로 나오냐 마냐를 결정을 한다면은 그거는 조금 수가 얕다. 그러니까 내가 나가는 게 맞냐 안 맞냐를 우선 국민의힘 차원에서 봐야 되고 두 번째는 대야 관계 대여 관계까지도 좀 봐야 되고 세 번째가 이제 자기 자신의 진로, 그걸 복합적으로 생각을 하는 건지 아니면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번에 안 나가면 나 이제 완전히 손가락 판다 그러면 정치적 동력 상실되고 나는 그냥 소멸된다 이런 두려움에서 나오는 건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부디 세 가지를 다 고려해서 내린 결론이기를 바랍니다.
▷이호승 : 만약에 재보궐에 출마해서 당선이 되어 국회로 입성을 하면 국민의힘은 굉장히 껄끄러워질 것 아닙니까 지금 지도부는요.
▶조응천 : 어떻게든 막으려고 그러겠는데 한동훈이 배지를 단다, 그리고 지금으로 봐서는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리라고 예상하기가 상당히 힘들잖아요. 거의 뭐 아마 2018년보다 더 폭망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폭망하게 되면 장동혁 체제가 과연 버틸 수가 없겠죠. 그것조차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마는 지금까지의 정치 문법으로 보면 당연히 책임지고 물러나는 게 맞죠. 그래서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가지고 책임을 진다면 다음에 들어오는 비대위가 아마 당원권 회복을 시키고 들어와서 당권을 잡을 것이다 그러면 지금 당권파는 정말 추풍낙엽이다 그 두려움이 있겠죠.
▷이호승 : 얘기를 들어보니까 벌써부터 연락을 취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친윤계에서 친한계 쪽으로요 뭐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조응천 : 유 작가의 분석에 따르면 전부 다 B그룹이네.
▷이호승 : 그렇죠. 살아남아야 돼요.
▶조응천 : 아무래도 국민의힘에는 B그룹이 절대다수일 겁니다.
▷이호승 : 아무튼 한동훈 대표가 만약에 들어오면 살아 돌아오면 새가 확 쏠릴까요 한동훈 쪽으로요?
▶조응천 : 반 한동훈 정서가 비단 지금 당권파 아니라 강성 친윤 윤어게인 세력한테만 있는 게 아니고 저변에 굉장히 널리 퍼져 있더라고요. 옛날에는 이준석하고 도저히 같이 못 간다고 그러다가 요즘 하는 얘기 들어보면 그래도 이준석은 양반이다 이준석하고 갈 수 있다 그렇지만 한동훈은 안 된다라고 하는 목소리가 뭐 당원들뿐만 아니고 특히 엘리트 정치인들 사이에서 굉장히 많이 있어요. 한 번 겪어봤는데 도저히 거기는 같이 못 해 그게 굉장히 저변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세를 얻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호승 :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거다 배신자한테 굉장히 좀 단호해요 국민의힘은요.
▶조응천 : 배신자라서 그런 게 아니고 소통의 방식.
▷이호승 : 소통의 방식 알겠습니다. 영남 지역 얘기하다 보니까 또 요즘에 성함이 좀 계속 나오는데 김부겸 전 총리 대구시장 출마 결심이 임박했다는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나올 걸로 보세요?
▶조응천 : 뭐 지금 판 다 깔렸는데 나오겠죠. 그리고 다른 방송에 나온 민주당 소속 패널들이 모범 답안을 받은 것 같아요. 지금 지지율이 뭐 비등비등해지거나 좀 낮게도 나오고 뭐 되겠다 싶으니까 이제 나오시는 겁니까라고 질문이 들어왔을 때 한결같이 하는 얘기가 네 그분은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 아니다 근데 TK 지역에 특히 대구 지역에 구청장 시의원 도의원 나오려고 하시는 많은 후배들이 있는데 제발 좀 나와주셔서 우리 좀 살려달라 이렇게 요청을 하고 계십니다. 줄투표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 간절한 요구를 거절하기 힘들어 가지고 이번에 정말 하기 싫은데 정말 어려운 마음먹고 나올 것 같다 그 한결같이 그렇게 얘기하죠.
▷이호승 : 근데 사실 진정성이 없다고 하기도 어려운 게 많이 나왔잖아요. 대구시장 선거도 나왔고 국회의원 선거도 나와서 떨어지기도 하고. 되기도 했지만요.
▶조응천 : 아니 근데 마지막 총리 마치고 나는 이제 대구는 완전히 정리한다라고 하고 양평으로 올리고 주소도 옮기고 대구하고는 일정한 거리를 계속 뒀었죠. 그리고 대구 쪽에 출마 얘기 나오고 하면 손사래 쳤었고 그리고 대구 쪽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에 대해서 애정이 있습니다. 그래도 뭐 우리 지역 사람 국힘 아니지만은 그래도 뽑아줄 만한 사람이라는 게 있고, 아니 행안부 장관 총리까지 했는데 자기 한 몸 잘 됐고 또 자기 주위에 뭐 몇 명 어떻게 출세했는지 모르지만 지역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애정을 표현했다거나 페이버를 줬다거나 뭐냐 이거 그러고는 끝나자마자 그냥 딱 정리하고 가버려라고 하는 그 비토 정서가 상당히 강했어요. 지금은 어쩐지 모르겠어요. 상당히 강했다고 그러니까 지금 뭐 당에서 출마를 종용하니까 나 그냥 못 간다 뭐 선물 보따리 몇 개 내놔라라고 하는 것도 그런 거를 반영하고 하는 거 아닌가, 또 선거 캠페인에 지금 뭐 낙후된 대구 지역을 다른 지역에 비해 가지고 통합법 통합도 무산이 됐으니까 그래도 불이익 받지 않으려면 힘 있는 야당 후보가 돼야 되지 않겠냐 실례로 이런 것들이 있다 나 당선시켜 주면 당장 이것부터 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쪽으로 좀 나가는 거겠죠. 그러니까 총리 마치고 그때부터 비판적인 의견이 굉장히 비등했었습니다.
▷이호승 : 그래도 애증을 말씀하셨는데 그 증이라는 부분이, 지금 국민의힘 공천 파동이 논란이 벌어지고 이런 걸 보니까 좀 많이 희석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조응천 : 그렇죠. 네 공천이라는 것이 사실은 선거의 성패를 거의 좌우하는 중요한 정치 행위죠.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지만 그 꽃을 피우기 위한 그 고단한 작업이 바로 공천입니다. 공천이 얼마나 객관적이고 납득할 수 있는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이 되고 그 결과가 유권자의 혹은 당원의 의사가 투영이 되느냐 이 과정을 거쳐야지 그 당세 플러스 지지세가 가는 거거든요. 근데 지금 이정현 공관위 체제에서 하는 거 보면 유권자가 후보를 선택하는 주체가 아니고 그냥 통보받는 객체로 전락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기업을 해본 경험이 있고 고용을, 그 기준은 유권자가 우리는 이런 사람이 필요해라고 제시한 적이 나는 없는 줄로 압니다. 그건 이정현 당신의 기준이야 왜 그 기준을 우리한테 강요해 그리고 그 기준이 뭐 제대로 지켜지지도 않는 것 같고 속되게 말하면 네 멋대로네 그러면 짝대기만 꽂아도 된다고 그러니까 이번에도 뭐 그냥 짝대기 너네 하나 내놓으면 그거 우리가 찍어줘야 돼라고 하는 반감이 충만하죠. 그래서 정말 열성 지지자 말고 상당수의 좀 외곽 쪽 지지자들은 도저히 내가 민주당을 찍을 수는 없고 이번 선거는 투표장 안 간다라고 할 가능성도 지금 굉장히 많다고 봅니다.
▷이호승 : 그렇게 되면 뭐 김부겸 총리가 나오고 이진숙 방통위원장 만약에 나온다고 하고 주호영 의원까지 나오면 이건 뭐 보수표는 갈라지고요.
▶조응천 : 이진숙은 안 나올 거에요. 배지를 달아야 되니까.
▷이호승 : 그러면 국민의힘 대 무소속 대 김부겸 총리 이러면 김부겸 총리 당선 가능성 확 높아지는 거죠.
▶조응천 : 김부겸 총리가 2014년도에 대구시장 후보로 나왔을 때 그때 득표율이 한 40% 쪽 조금 넘었던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대구에서 민주당이 기본적으로 갖고 가는 게 25에서 30입니다. 근데 김부겸 총리는 거기 한 개인기가 한 10%가 더 돼요. 그리고 구도 좋고 바람까지 불어버리면 16년에 당선될 때는 62%인가 뭐 그렇게 했어. 그러니까 민주당 기본 체력이 25에서 30, 인물이 10, 바람 구도가 25 뭐 이렇게 되면은 이거는 어쨌든 과반은 넘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거기에 비해서 지금까지 3 대 7 원칙으로 그 어떤 선거든 국회의원 3 대 7이 갔었는데 그 7을 갖다가 다 먹을 수도 없을뿐더러 그게 얼마가 됐든 또 그걸 나눠 먹어야 되니까 뭐 이거는 필패죠 제가 보기에는.
▷이호승 : 의원님 아까 말씀하셨던 대구 시민들의 국민의힘에 대한 애증의 애에 대해서 여쭤보려고 하는데 의원님께서는 대구 출생이시잖아요 그리고 그쪽 정서도 잘 알고 계시고. 이런 생각이 들어요 국민의힘이 아무리 저렇게 지리멸렬해도 대구에서마저 지면 진짜 끝장난다 살려줘야 된다 이번엔 그런 감정이 좀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조응천 : 이게 이제 까치밥 이론이라고, 국민의힘 계열의 정당이 전국적인 지지도가 50% 좀 넘고 넉넉하게 전국에서 이길 수 있는 상황이면 까치밥 남겨주는 의미로 조금 더 줬어요. 근데 절박하면 여유가 없으니까 갖은 그 비난을 하다가 막상 투표일 되면 몰려가지고 찍어줬어요. 근데 지금은 일단 공천 과정이 너무 이상하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제 국민의힘 배출한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다는 거 거기다가 아직도 저러고 있다는 거 근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그걸 추종한다는 거, 여기에 구조적인 한계가 있고 플러스 공천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가 이 방송 나와서도 그랬고 다른 방송에서도 한 1년 반 전서부터 제가 만나본 대구 분들은 이번에 다를 거다라는 말씀들을 계속해 왔어요. 저한테 도저히 안 되겠다 봐주는 것도 한두 번이지 이제는 도저히 못 봐주겠다 말로만 보수의 심장이라고 필요할 때는 뭐 무슨 맡겨둔 돈 찾으러 오듯이 그렇게 하는데 실제 우리가 대구 정치의 주인인 적이 없었다 대구 주민들이 이런 말들을 많이 하셨어요 그동안에. 그럼 그동안에 사정이 좀 나아졌으면은 까치밥이 통할 건데 제가 보기에는 사정이 나아진 건 하나도 없고 더 악화됐던 것 같거든요. 그러면 이번에까지 까치밥 이론이 그렇게 통할 것인가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항상 보면은 국민의힘 계열의 후보들은 평소 선거운동 기간이 한 20일 좀 더 되잖아요. 한 열흘까지는 그냥 뭐 슬금슬금 하고 여론조사 돌려보고 나오는 거 보고 이제 급해지면 뭐라 하냐면 아이고 지금 저 전라도에서는 민주당이 몇 프로 나온답니다 그래도 우리 대구에서 국민의힘 좀 지켜줘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선거 운동이 이거였어요. 그게 먹혔죠 먹혔죠. 그러니까 우리 집 애가 아무리 마음에 안 들고 정말 뭐 이런 놈이 다 있냐 하지만 딴 데 가가지고 얻어맞고 오면 기분 나쁘거든 그런 게 있었는데 이제 너 우리 집 아 아니다라고 할 지경까지도 갈 수도 있다 잘못하면. 근데 거기까지 갈 건지 안 갈 건지는 조금 더 봐야 되겠어요.
▷이호승 : 반대로 민주당은 반대로 좀 복잡해지는 것 같아요 지지층이 늘어나고 다변화되고 뉴이재명이다 올드 이재명이다 분화되고 이러니까 유시민 작가가 ABC 이론을 얘기했잖아요. 저는 그거 들으면서 뉴이재명 세력에 대한 경고를 봤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갈라치기? 더 심하게 봐야 되나요?
▶조응천 : 이미 이미 목검이 아니고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난 그렇게 봅니다. 무슨 승부냐 당권 내지 더 나아가 차기 대권을 둘러싼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국민의힘이 저렇게 지리멸렬하니까 솔직히 속내는 지금 지방선거는 다 이겼다 경북 한 곳 빼놓고 격전지는 대구밖에 없고 경북은 넘사벽이고 나머지는 다 이겼다라고 아마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근데 6월 3일 날 지방선거가 있고 한 두 달쯤 지나 전당대회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 지방선거 압승의 공을 누구한테 돌릴 거야 A로 갈 것인가 B로 갈 것인가
▷이호승 : A로 보내고 싶은 거죠. 의리파 적통. 그러니까 좁게는 짧게는 당권 길게는 대권.
▶조응천 : 당권 이퀄 대권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당권을 올 8월에 잡으면 임기 2년 그러면 28년 8월까지 임기인데 28년 4월에 총선이 있고 공천 작업은 27년 말부터 시작을 한 거예요. 그러면 차기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하는 거죠.
그렇지만 그동안에 계속 역대 대통령들 당무 개입 특히 민주당 쪽에서 국힘 계열 대통령한테 당무 개입 수직적 당정 관계 여의도 출장소 뭐 그런 식으로 비난을 많이 해왔잖아요. 그래서 일부 그런 게 좀 드러나기도 했고 아마 이재명 대통령은 그걸 굉장히 생각할 겁니다. 왜냐하면 그걸 계속 주장했던 쪽이니까 그게 어떻게든 노정이 되면 비난 가능성이 훨씬 더 크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그런 말이 나오지 않게 입안의 혀처럼 내 뜻을 잘 읽어서 차기 공천에 반영해라, 내 임기를 굳건히 지켜줄 사람들로 채워지기를 원하겠죠.
▷이호승 : 유시민 작가가 비단 지지층을 ABC로 분류한 건 아닌 것 같아요 당 내 배지들도 ABC로 분류한 거잖아요.
▶조응천 : 맞습니다. 그러니까 뭐 B준호 B언주 지금 그런다는 거 아닙니까? 의원들은 B가 많죠 의원들은 왜냐하면 지금 임기 1년도 안 된 대통령이 지지율도 좋아요. 거기를 지고 저 딴 쪽으로 가는 거는 조금 기대하기가 힘들겠죠.
▷이호승 : 그러면 어떤 분은 유시민 작가가 숙청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런 얘기도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뭐 B를 숙청해낼 대상을 고를 수 있는 뭔가 주관 잣대 가이드라인 바로미터 이런 걸 제시한 거다 그러면 B에 계속 서 있으면 죽게 된다, A로 옮기든지요.
▶조응천 : 그러니까 27년 말 공천에서 비명 횡사하듯이 이제는 B 횡사, 친명 횡사죠 B 횡사. 그걸 염두에 다들 또 염두에 두고 있을 겁니다. 실제 그게 통했고 어 설마 했는데 그렇게 공천이 됐잖아요. 그때 대파 875원과 명품백 런종섭 3종 세트만 없었으면 그 공천으로 인해 가지고 민주당이 과반 하기 힘들다는 얘기까지 사실은 있었습니다. 근데 이거 삼종 세트가 나중에 터지면서 아이고 이거 도저히 안 되겠다 해서 돌아선 건데 근데 뭐 국민의힘이 저렇게 지리멸렬한 상태에서는 뭐 여유가 많죠. 뭔 짓을 해도 지지율은 굳건하고 상대적인 거니까 절대 게임이 아니고 상대적인 게임이거든요.
▷이호승 : 그러면 B 그룹 같은 경우엔 중도 실용적인 측면이 좀 강한 사람들이잖아요.
▶조응천 : 난 솔직히 그 두 그룹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뭐가 중도 실용이 강한 겁니까? 예를 한번 들어보세요. 그러니까 누가 됐으면 좋겠다 그 구심점 지향점에 차이가 있는 거지. 검찰 개혁을 A 그룹은 그걸로 자기 저 강성 지지층들을 계속 자극했잖아요 흥분 상태로 끌고 가고 전투 모드로 계속 끌고 가야 되는 그 필요성이 있는 거죠. 그에 비해서 B 그룹은 그 지지층들이 이재명 정권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수행하는 거 그래서 성공한 대통령으로 끝나는 거 거기에 더 관심이 있다고요.
▷이호승 : 그러니까 B 그룹이 지리멸렬해지면 강성파만 남는 거잖아요 뭐 정책이 됐든 법안이 됐든요.
▶조응천 : 아니 근데 지리멸렬 안 하더라도 소위 말하는 사법 3법,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에는 뭐 초가삼간 태운다 뭐 이렇게 경고하는 듯한 얘기를 하다가 나중에 보니까 대통령이 직접 통편집했다 그러니까 그 진의가 뭐죠 대통령의 진의가? 그러니까 B 그룹이 지금 없어서 이번 중수청법 공수청법이 저렇게 됐나요? 그건 아니죠. 그러니까 난 저 사람들의 차이를 난 모르겠다니까. 당권을 둘러싼 대권을 둘러싼 계파 간의 싸움이지 뭐 가치니 이익이니, 아니 어떤 사람도 어떤 정치인도 가치만 쫓는 사람 이익만 쫓는 사람 없습니다 다 그게 혼재돼 있지. 근데 가치를 지향한다고 자부하는 쪽이 상대방을 비난할 때 이익을 좇는 사람들이라고 낮춰 잡죠. 나는 양반이고 너는 상인이야 악인으로 만들었어.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그 ABC 자체가 잘못된 거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서로 자기가 주도권 잡기 위해 가지고 상대편을 적으로 만드는 것 누가 되든 똑같습니다.
▷이호승 :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또 적으로 상정하고 상임위를 100% 독식하겠다고 선언했어요 박찬대 원내대표가요. 국민의힘은 반응도 못 하네요. 아니 지금 말도 못 하고 반박도 못 하고요.
▶조응천 : 국민의힘이 지금 저러고 있으니까요 저러고 있으니까. 고유가 고환율 고물가에 나프타가 안 들어와 가지고 비닐도 딸린다고 그러고 저 카타르에서 헬륨 수입이 안 돼 가지고 반도체 공정에도 문제가 생길 거라고 그러고 지금 전 산업이 지금 연쇄적으로 지금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까? 이 와중에 부동산 정책에 고가 부동산 갖고 있는 비거주 고가 부동산 갖고 있는 공무원은 관여 안 시키겠다 이게 프라이어리티가 과연 그렇게 높나요? 아니 지금 이 와중에 지금 환율이 1510원 넘었어요 이제 악소리 납니다 이제. 이 와중에 SBS 나한테 사과해라 이게 그렇게 프라이어리티가 높나요? 또 모든 권력을 다 가진 사람이 언중위에 반론 보도 뭐 그 절차 따라 가지고 하면 되잖아요. 근데 언론사를 상대로 권력자가 사과해라 왜 법에 주어진 절차를 지키지 않죠? 이건 다 국민의힘 때문이에요. 못 하니까 뭐라고 얘기해도 스피커가 저렇게 지리멸렬하고 오염돼 있고 저기 생각하면 윤어게인만 떠오르니까요.
▷이호승 : 대통령께선 집권 세력이 마음대로 하는 건 아니다라고 했는데 이것도 뭐 약속 대련 같은 거죠.
▶조응천 : 다 마음대로 하지 지금 마음대로 안 한 게 뭐 있습니까? 법안도 그렇고 아니 그게 지금 검찰 개혁법이다라고 하는 소위 검찰 개혁법이라고 하는 게 저게 수정안이 나오고 본회의 통과되는데 일주일도 안 걸렸어요 한 사나흘 걸렸나? 뭘 야당 때문에 뭘 못해. 그러니까 야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에서는 안건 상정이 안 된다 소위가 안 열린다 다 할 수 있잖아요 안건 조정위도 해도 되고 패스트트랙 타면은 최장 11개월인가 만에 이게 다 되거든요. 국회 선진화법이라는 게 뭡니까? 그동안에 계속 멱살 잡고 물리적 충돌을 해 왔는데 이제 그건 좀 그만하고 그래도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얘기를 하자 숙의를 하자 그래서 절충점을 찾고 합의를 하자 그걸 하려고 지금 저렇게 만든 거잖아요.
근데 그리고 상임위가 의석별로 의석 비율로 배분되기 시작한 게 제가 알기로는 1988년 13대 국회 때부터입니다. 그전까지는 여당이 무조건 과반 절대 과반, 거기에 유정회도 있고 뭐 그 비례가 그냥 말도 안 되게 여당 쪽으로 갔으니.
▷이호승 : 그렇죠 88년에 과반 의석 차지한 정당이 없었잖아요.
▶조응천 : 예 근데 88년 87년 항쟁 이후에 88년에서는 내 당이 그 30몇 프로 이렇게 갔었고 그래서 결국은 3당 합당을 했던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처음 당하는 건데 이걸 의석을 1당이 독식을 해라 민정당이 독식을 해라 그건 안 되는 거예요.
▷이호승 : 안 되죠. 그때 120 몇 석 그랬는데요.
▶조응천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의석 배분을 시작했고 그게 88년이었죠. 40년 가까운 관행이었는데 한 번 깨진 게 2020년에 21대 국회 상반기 국회 때 그때 다 먹으라 그래라 근데 저거 다 먹으면 분명히 체할 거다라고 해서 21년 서울 부산 시장 재보궐부터 국힘 쪽이 이기기 시작했고 22년 대선도 이겼잖아요. 그때 이렇게 판이 바뀐 거는 독식하니까 야 저거 견제해야 된다 저거 안 된다라는 여론이 생겼던 겁니다.
▷이호승 : 그런 여론이 생길 여지가 없다 이제는요?
▶조응천 : 1번 그때보다 국힘이 더 비루하다. 2번 이거 원래 원내대표가 하는 거예요 원 구성은. 근데 그전부터 보면 몇 번에 걸쳐 가지고 정청래 대표가 원내대표한테 지시했다 뭐 이런 워딩을 해서 참 생경하다 싶었는데 이것도 전당대회하고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이호승 : 지지층 결집이나 니즈를 충족시켜줘야 되니까 강경 지지층의 니즈를 충족시켜줘야 되니까.
▶조응천 : 대화하고 숙의하고 왜 그래 할 필요 없는데 이렇게 되니까요. 그러니까 나는 이렇게 명징한 A야 하는 거죠.
▷이호승 : 모든 게 맞물려 있는 얘기였군요. 네 알겠습니다 시간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26일 모실 분은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지역위원장입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yos54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