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당선 즉시 민생 추경”…‘겅기도 3333 프로젝트’ 제시

정치

이데일리,

2026년 3월 24일, 오후 03:2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문화·체육·관광 정책 전환 구상을 제시했다.

한 후보는 24일 수원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2차 비전발표회를 열고 “경기도는 지금 버티는 경제를 넘어 다시 일어설 것인지, 무너질 것인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당선 즉시 민생 추경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경기도의 복지예산 삭감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책 기조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가장 먼저 지켜야 할 예산이 가장 먼저 줄었다”며 “처음에 줄이고 나중에 다시 담겠다는 방식은 도민에게 버티라고 하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삭감된 복지부터 복원해 소상공인과 골목경제에 즉각 투입하겠다”며 “복지는 나중이 아니라 처음부터 지켜야 할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골목경제와 관련해서는 현장 민심을 인용하며 정책 한계를 짚었다. 한 후보는 “지원은 받았는데 손님이 없다”는 자영업자의 말을 전하며 “이 한마디가 지금 정책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이 지역 안에서 돌게 하겠다”며 “31개 시군이 각자의 상권을 직접 설계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 정책에 대해서도 기존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지금 정책은 선별이기 때문에 빠지는 사람이 생긴다”며 “기회가 아니라 기본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인과 체육인 기본소득을 도입해 증명과 선별 없이 창작과 훈련 자체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문화·체육 분야 예산 확대도 약속했다. 그는 “문화예산을 3%까지 확대해 버티는 문화가 아니라 도전하는 문화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체육예산 3000억원을 확보해 누구나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선수와 생활체육 모두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관광 정책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관광 3000만 시대를 열겠다”며 “DMZ와 접경지역을 평화·생태·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발표의 핵심 전략으로 ‘경기도 3333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그는 “구호가 아니라 숫자로 약속하겠다”며 △기본금융 3조원 △문화예산 3% △체육예산 3000억원 △관광객 3000만명을 제시했다.

한 후보는 “이제는 버티는 경기도가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 경기도여야 한다”며 “도민의 삶이 기준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준비된 후보로서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도민의 삶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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