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이진숙을 재보궐? 이정현 계속하란 법 없어…보궐공관위 꾸릴 수도"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5일, 오전 08:20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정희용 사무총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상북도지사 예비경선 결과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6.3.20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 경북지사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임이자 의원은 "이런 공관위는 처음 본다"며 능력도 공정성도 없다고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을 직격했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 한 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시키려는 전략차원이었다는 분석에 대해선 '보궐 공천을 줄 지' '국회의원 노릇을 잘할 지' 누가 담보할 수 있냐며 이 위원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3선 중진인 임 의원은 24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경북지사 예비경선 탈락에 대해 "4월 중순 후보 경선을 하면 되는데 '3월 15일 등록하라' 해놓고 바로 18~19일 예비경선을 한다고 했다"며 "제가 '기간이 촉박하니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묵살 당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공관위가 본인들에게는 지지율이 나왔는지 알려줘야 하는데 지금까지 알려주지도 않고 있다"며 "이런 공관위는 처음 본다"고 했다.

대구시장 후보 경선 컷오프도 "이진숙 위원장, 주호영 국회 부의장은 지지율 1, 2등을 달리셨던 분들 아니냐, 그렇다면 컷오프 기준을 명확하게 명시하든지 해야지 공관위 발표를 보면 '나중에 큰일 하실 분들이다'고 만 했다"며 "그 큰일이 뭔지도 잘 모르겠고 중진을 컷오프 하려면 사전조율 정도는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공관위 운영에 의문을 나타냈다.

진행자가 "나경원 의원이 '이진숙 위원장에게 재보궐 공천을 주라'고 했다"고 묻자 임 의원은 "보궐 공천을 누가 책임질 거냐"며 "지금 이정현 위원장은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으로 재보궐 공관위를 새로 꾸릴 수도 있다. 지방선거 공관위가 보궐 공관위가 된다는 보장이 있냐"고 따졌다.

이에 진행자가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크게 쓰기 위해서 재보궐 통해서 국회로 들어오게 하려는 것 아니냐"고 하자 임 의원은 "방송통신위원장 청문회 때 그분의 강단은 봤지만 '국회에서 큰 활약을 할 지' '크게 쓰일지' 누가 담보해 줄 수 있냐"며 공관위와 당 지도부 움직임을 불편해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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