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신도시 '출입구 교통지옥' 권익위 조정으로 해결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5일, 오전 09:23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6년 권익위 2030 청년자문단 위촉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13 © 뉴스1 김기남 기자

경상북도 안동 신도시 아파트 단지의 고질적인 출입구 교통혼잡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결 국면에 들어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아파트 일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집단민원에 대해 관계기관 간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869세대 규모지만 차량 진출입구가 1곳뿐인 데다, 왕복 2차선 막다른 도로를 인근 1000여 세대와 함께 사용하면서 출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반복돼 왔다.

대책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있었지만 입주민 간 이해관계 충돌과 관계기관 협의 난항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입주민들은 부출입구와 우회도로 개설 필요성에는 동의하면서도 소음 등 환경 피해를 우려해 위치를 둘러싼 의견 차이를 보였고, 행정기관 역시 도로 폭과 토지 확보 방식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권익위는 현장 조사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중재에 나섰고, 결국 부출입구 및 우회도로 개설을 포함한 조정안을 도출했다.

조정안에는 단지 배치와 인접 대지 경계를 고려한 도로 설계와 운영 방식이 반영됐으며, 인근 테라스동 입주민을 위한 주거환경 보호 조치도 포함됐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토지 확보 비용은 토지 용도와 관리 방식 등을 고려해 경상북도개발공사와 안동시가 합리적으로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최명규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은 "관계기관이 시민들의 불편에 공감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기 미해결 집단 갈등을 적극적으로 조정해 국민 권익을 실질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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