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2.13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현진 의원은 25일 6·3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 "수도권은 지금 예수님이 나와도 안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장동혁 대표가 와서 도움이 되는 선거 지역이 단 한 군데도 없다"며지도부를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서울 선대위를 따로 운영하느냐는 질문에"17개 선대위는 따로가 됐고 장 대표의 저 컬러와는 같지 않게 서울의 컬러를 보여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도부가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부터 수도권에 이기는 전략을 낸 적이 없다"며 "국민들이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경기도에서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말이 영입할 인재가 없음,혹은 후보가 없음을 자인하는 표현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확률이 높다고 봤다. 특히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무소속 출마할 경우, 대구 수성갑에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주-한 연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한 전 대표로서는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며 "수성갑 출마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한 전 대표에게는 무조건 선거 출마를 고려한다는 전제로 여러 지역을 두루 고민한다는 건 좋은 것"이라고 평했다.
또 나경원 의원이 대구시장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대구 재보궐 전략공천을 주장한 데 대해서는 "서울에 몇 안 되는 중진들이 서울에는 일절 관심이 없고, 한 전 대표가되살아나는 것에 대한 당 일각의 공포심에서 나온 것 같다"며 "착잡하다"고 했다.
지도부 책임론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후보들이 먼저 빨리 뛰게 해줘야 하는데 (저에 대한 윤리위 징계로) 공천 작업을 한 달을 손 놓고 놔두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리위 징계를 법원이 두 번이나 뒤집은 것은 말도 안 되는 행태를 정당으로서 했다는 것을 국민들 앞에서 자인한 것"이라며 “당에 계속되는 잡음을 당대표가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구 50만 명 이상 지역을 중앙당이 공천할 수 있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한 데 대해서는 "원대한 구상을 갖고 전략적으로 인물 각축전을 벌이게 하는 등 이벤트를 갖고 있는 줄 알았는데 정작 그 내용을 들여다 보니 경기도 해당 지역들은 후보가 없는 지역도 다반사"라며 "중앙당이 아무 전략 전략없음, 무능함을 자인하고 있다"고 했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