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충북 충주시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민생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25 © 뉴스1 이승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정부의 '차량 5부제' 방침에 "월요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충북 충주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부터 실천하겠다. 저부터 차량 5부제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제 차량 끝번호가 1번인데, 1번과 6번은 (차량 5부제 적용일이) 월요일"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께서는 모두 이 운동에 동참할 것을 부탁드린다"며 회의에 참석한 황명선·강득구·문정복 최고위원을 향해 "동참하겠냐"고 차례로 물었다.
황 최고위원은 "뚜벅이를 하고 있다", 강 최고위원은 "그럼요, 당연히. 우리 대표님을 중심으로 의원들은 모두가 다함께 한다는 것을 당원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문 최고위원도 "당근입니다"라고 답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에서는 불필요한 조명 소등 실천, 멀티탭 끄기 등 대기전력 차단, 배달 등 일회용품 사용 자제, 대중교통 이용 및 걷기, 자전거 생활화, 창문과 출입문의 단열 관리, 실내 적정 온도 준수 등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것,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날(24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유나 천연가스 수급 불안 등이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 협조도 절실하다"며 "공공기관은 차량 5부제 등으로 솔선수범하고 국민들도 대중교통 이용과 생활 절전 등 에너지 아껴쓰기 운동에 동참하길 부탁한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에 들어갔다.
정 대표는 민주당의 6·3 지방선거 공천에 있어서는 "예비후보 자격을 획득한 후보들은 다 경선에 붙이는데, 당에서 정한 부적격자에 해당돼 예비후보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분은 컷오프(경선 배제)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그것은 자격이 없어서 경선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서울에 있는 중앙당 앞에 보통 선거철이면 벌어지는 삭발, 단식, 항의, 농성 이런 것이 거의 없다"며 "공천혁명을 통해 선거승리 혁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 정부 당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이름을 얘기 안 해도 다 보도가 돼 알고 있겠지만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던 담당 검사에게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이 무죄를 받은 판례를 참고하라며 대놓고 무죄로 만들어내라고 종용한, 강력한 의심이 되는 정황이 2차 종합특검의 압수수색을 통해 밝혀졌다"고 했다.
이어 "이 사람이 누구일까요"라며 "이거는 발본색원해야 한다. 이건 또 하나의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국회에서 공수처법,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법이 통과돼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런 검찰의 잘못된 악행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