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천안함 피격, 명백한 北 도발…대북제재 해제 바람직 않아"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6일, 오전 11:37

'제11회 서해수호의 날'을 이틀 앞둔 25일 천안함 피격으로 산화한 故 박경수 상사 모교인 경기 수원시 팔달구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서해수호 영웅 故 박경수 상사 추모식'에서 학생들이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며 레터타워를 작성하고 있다. 2026.3.25 © 뉴스1 김영운 기자

국민의힘은 천안함 피격 사건 16주기인 26일 순직 장병을 추모하고 생존 장병을 위로하는 동시에, 북한의 도발 사실을 왜곡·부정하려는 시도를 비판했다.

아울러 북한이 천안함 피격에 대해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북제재 해제를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역을 지키다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전사한 천안함 46용사와 수색 작전 중 순직하신 고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추모한다"고 적었다.

정 사무총장은 "천안함 피격은 명백한 북한의 도발이었음에도 지난 16년간 근거 없는 왜곡과 부정이 이어져 왔다"며 "진실을 흐리거나 부정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 통일부 장관이 5·24조치 해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북한이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북제재 해제를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의 일상과 평화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조국을 지키기 위해 나섰던 영웅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더 굳건한 안보와 책임 있는 자세로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용사들의 명예를 지키는 일에 보수와 진보가 다를 수 없다"며 "천안함 폭침은 분명 북한의 소행이었고, 이를 부정하려는 시도는 전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가족과 생존 장병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갑)은 이날 천안함 46용사 중 한 명인 고 문규석 원사의 모교인 부산 금정고등학교를 방문해 추모비에 헌화했다.

주 의원은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은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서 있는 만큼,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 안보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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