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주호영, 필요하면 만나겠다…당 위한 좋은 결정 해주실 것"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6일, 오후 08:5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차량 5부제에 시행에 따라 통근버스로 서울 여의도 국회에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3.26 © 뉴스1 이승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대구시장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만나서 여러 말씀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주 부의장이) 당을 위해서 좋은 결정을 해 주시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주호영 부의장님은 우리 당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하시면서 우리 당의 궤적을 함께해 오신 상징적 인물"이라며 "지금 우리 당이 위기라는 것과 이재명 정부에게 권력이 모두 집중되는 건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그런 위기의식도 함께 공유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에 출마할 경우 국민의힘 후보를 앞설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저희 국민의힘이 실망을 드린 것도 있을 것이고, 정권 초기이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율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연동돼 있는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민주당 후보는 한 명이라서 결집이 되고 있지만, 우리 당 후보는 여러 명으로 갈라져 있어서 결집이 되지 않고 있는 측면도 있다"며 "공천이 마쳐지면 대구의 민심도 다시 돌아오고 결집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김 전 총리가 대구시장에 출마할 경우 현재 거론되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을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 목표에 대해 "선거에 임하는 정당은 모든 곳에서 승리하는 게 1차적인 목표"라며 "아직 선거에 돌입하지도 않았는데 몇 개를 이기면 승리한다고 하는 기준을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이 희생하는 모습,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실제 삶게 더 다가갈 수 있는 공약을 내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6채의 주택 중 4채를 처분한 것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정책은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하고, 주택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해도 이유가 어떻든지 간에 제 정치인으로서, 또 당 대표로서 집을 여러 채 보유하고 있다고 게 걸림돌이 될 수도 있어서 집을 정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말한 것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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