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동 사태 대응…"잘한다" 54% "잘못한다" 19% [갤럽]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7일, 오전 10:28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의 최근 중동 상황 평가 및 대응 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3.24 © 뉴스1 허경 기자

대한민국 국민 절반이 이재명 정부의 중동 사태 대응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정부의 중동 사태 대응'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19%, '의견 유보'는 27%였다.

전체적으로 긍정론이 우세한 가운데 20대와 70대 이상의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39%, 43%로 평균치를 하회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진보와 중도, 보수에서 각각 76%, 57%, 38%로 집계됐다.

중동 사태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습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국제 경제와 안보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는 상황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하면서 한국 정부의 대응이 중요한 상황이다.

다만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2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모든 국가가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며 "필요하다면 초당적인 지지와 의견을 구할 때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포인트), 응답률은 1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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