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자문위원회의에서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선거자문위원회의를 열었다.
선거자문위원회는 언론계·학계·법조계·홍보 분야·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30인으로 구성된 중앙선관위 자문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구획정 지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행정통합 지역 선거관리 대책, 헌법개정 국민투표의 지방선거 동시 실시 준비 상황 등이 집중 논의됐다.
중앙선관위는 선거구 획정 지연에 대비해 획정 전까지는 현행 선거구 기준으로 선거를 관리하기로 했다. 획정 이후를 대비해 △예비후보자 선거구 선택 신고 안내 △선거사무소·선거사무원 변경 관리 △선거비용제한액 산정 및 선거비용 포함 기준 등 업무처리 방안을 마련했다.
행정통합 지역과 관련해서는 △특별시장·비례대표의원 후보자 등록, 당선인 결정, 투표용지 인쇄 등 선거사무 관리 △입후보설명회 개최 등 예비후보자 신속 안내 △단속 특별대응반 구성 및 중앙·광주·전남 간 예방·단속 정보공유, 합동 광역조사팀 운영 △주민 대상 홍보활동 전개 등의 대책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AI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한 선거운동, 공무원·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확대, 재외선거 우편투표 및 전자투표 도입 등 정치관계법 현안 등이 다뤄졌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선거자문위원들에게 "급변하는 선거 환경 속에서도 우리 위원회가 헌법 기관으로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고견을 아끼지 말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회의에서 제시해 주는 의견은 향후 선거 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정하고 선거제도를 발전시키는 데 소중히 반영하겠다"고 당부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