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미동맹 과도한 의존 금물…전작권 회복 조속히 추진"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7일, 오후 03:10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기념비행을 보고 있다. 2026.3.27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려면 자주 국방이 필수적"이라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은 조속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 "철통 같은 한미 동맹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필수 요소인 건 맞다. 그러나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제정세가 급변하면서 글로벌 안보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우리 군의 최우선 책임은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군사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한미 동맹에 기반해 강력한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해 주길 당부드린다"라며 "육·해·공군, 해병대가 한마음으로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은 "한반도 방위에 있어서 우리 군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둬야 하겠다"라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영토와 국민을 완벽하게 지켜내겠다는 책임과 결의를 다져달라. 그러한 마음가짐이야말로 전작권 회복을 앞당길 것"이라고 자주국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여러 전쟁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장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다"며 "미래 전장을 주도하려면 스마트 강군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선택적 모병제 등 국방 개혁에도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군 통수권자로서 더 강한 군대, 더 신뢰 받는 군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여러분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다방면으로 정부도 지원하겠다.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달라"고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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