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새벽 경북 영덕군에서 조업 현장 체험을 하고 있다. (국회기자단 공동취재) 2026.03.28/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6·3 지방선거 민심 청취차 경북 영덕을 찾은 가운데 "민주당으로서 어려운 지역을 더 자주와야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새벽 영덕에서 조업 현장 체험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경북을 방문한 것은 선거 대비 동진전략에 해당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곳에서 뛰는 분들이 힘내서 뛸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언론에서 그걸 동진정책이라고 무섭게 제목을 달고 있다. 그렇게 하지 말라"며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전 국민이 골고루 잘살고 전 국토 균형 발전을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지금까지 소홀한 점이 있다면 좀 더 관심을 갖고 이곳 발전을 위해 노력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영덕군수 후보에게 듣기를, 당 대표가 영덕군에 와 민생을 살피는 것이 처음이라고 하더라"며 "이번에 제가 영덕대게 축제 무대에 올라 노래도 한 곡했는데, 그렇게 하면 '민주당에서 어려운 지역이지만 잊지 않고, 무관심하지 않고 영덕군을, 경북을 잘 살려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생각하게 된단다"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27일) 부산시장 경선 후보로 이재성·전재수 후보를 선정하고 경북지사 후보로는 오중기 후보를 단수 공천하는 등 영남권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구시장으로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출마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당일 민주당은 김 전 총리 등록을 염두에 두고 31일까지 대구시장 후보 신청을 추가로 받기로 했다.
정 대표는 어민 등으로부터 기름값에 대한 건의를 청취하고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정 대표는 '기름값의 정부 보전을 위해서는 추경(추가경정예산)이 통과돼야 할 텐데 여야 간 처리 일정에 이견이 있다'는 질문에 "추경을 하는 것은 급하기 때문에 그렇다. 급하다는 것은 (민생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시기가 늦춰질수록 비용이 더 든다. 가장 빠른 시간,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을 처리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서 발목을 잡고 시간을 끈다면 그만큼 손해라 계획대로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을)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기름이) 한 드럼에 17만 4000원인데 어민들이 원하는 것은 20만 4000원부터 추가로 올라가는 기름값의 70%를 보전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추경 심의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심의하는) 해당 의원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전날 민주당 세종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찾았다.
이어 연평도 포격, 천안함 피격 사건 전사자 묘역을 참배한 후 지난해 산불 피해로 절반가량이 소실된 경북 의성 고운사도 방문했다. 이후에는 영덕으로 향해 대게축제 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이날 새벽 조업 체험과 어민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cho1175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