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비롯한 위원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작기소 국조특위 민주당 위원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치검찰 조작기소 제보센터 오픈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이건태, 박성준, 김동아 의원. 2026.3.29 © 뉴스1 유승관 기자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여당 주도로 내달 9일 '연어·술 파티' 의혹이 제기된 수원지검 1313호(당시 사건을 담당한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 사무실)와 서울중앙지검 구치감을 현장 조사할 예정이다.
민주당 특위 위원들은 29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를 포함한 특위 일정을 밝혔다.
이건태 의원은 "4월 9일 수원지검 1313호, 영상녹화 조사실, 창고라고 불리는 공간을 현장 조사할 예정"이라며 "같은 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구치감을 현장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가 '배를 갈라버리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는데, 그때 남 변호사가 체포돼 48시간 동안 구치소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었던 장소가 중앙지검 구치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30일, 31일 특위는 일반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하는 의결에 나선다.
이 의원은 "대장동 사건은 대장동 민간사업자 핵심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를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라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관련해 진술을 번복한 철거업자 강모 씨, 엄희준·강백신·정일권 검사, 관련 속기사 등도 언급했다.
또 "쌍방울 사건은 연어회 술 파티 등 진술 조작이 법무부 실태점검 결과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이를 목격한 교도관 10여명,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그 일당인 방용철·김태헌·안부수 씨를 부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씨 딸도 불러 집 보증금과 생활비를 김 전 회장 측이 제공한 의혹을 확인할 생각"이라며 "검사는 박상용·김영남 등 주요 검사들을 부를 것"이라고 부연했다.
4월 3일부터는 기관 보고를 받는다.
3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7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위례 신도시 개발비리 의혹 사건·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금품 수수 의혹 사건·윤석열 전 대통령 명예훼손을 의도한 허위 보도 의혹 사건, 9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부동산 등 통계 조작 의혹 사건 각 보고가 예정됐다.
같은 달 14일 오전 10시 쌍방울 대북 송금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 16일 오전 10시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김용 전 부원장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를 한다.
21일 오전 10시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부동산 등 통계 조작 의혹 사건 청문회, 28일 오전 10시엔 종합 청문회를 한다. 이후 30일 오후 2시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 채택 및 불출석 증인 및 위증 등 고발을 의결할 계획이다.
박성준 의원은 "앞으로 화, 목요일로 진행되는데 목요일에 국회 본회의가 열리면 그다음 날인 금요일에 열기로 국민의힘과 합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민주당 홈페이지 팝업 창에 연동해 30일부터 관련 제보센터도 운영한다.
이 의원은 "정치검찰이 어떻게 진술과 증거를 조작하고 약한 고리인 협조자들의 주리를 틀고 봐주는지 팩트에 중점을 둔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 법무부 장관을 지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증인 채택에 대해선 "담당 검사를 불러 조사하는 게 특위에 가장 부합한다"며 "정치 낭인으로 전락하고 있는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버림받고 몸부림치는 모습"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도 "이번 국조는 팩트 중심"이라며 "이를 정치 공방의 장으로 만들려는 시도가 있다. 한 전 대표가 그런 시도라고 판단한다. 정신 차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