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홍지현 기자)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망 1주기가 돌아왔다. 장 전 의원은 지난해 3월 31일 밤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사망 직전 제기된 성폭력 의혹과 관련된 진술과 대응, 그리고 이후 수사 종결 과정까지 이어지며 여러 쟁점을 남겼다.
사망 전에는 그의 과거 사건을 둘러싼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이었다. 해당 의혹은 지난 2015년 11월 장 전 의원이 부산의 한 대학에서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의 당시 비서였던 A 씨가 뒤늦게 성폭력 사실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선거 포스터 촬영 이후 이어진 뒤풀이 자리에서 음주가 있었으며 이후 장 전 의원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장 전 의원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고소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갑작스럽게 고소를 제기한 데에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논란은 그의 사망 당일 더욱 확산됐다. A 씨 측이 사건 당시 촬영된 것으로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졌기 때문이다. 당초 A 씨 측은 다음 날인 4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고소 경위와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당사자인 장 전 의원이 사망하면서 상황은 급변했고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한편 장제원 전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3선 국회의원이자 친윤계 핵심 인물로 분류돼 왔다. 또한 2017년 방송된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아들 노엘의 부친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진=장제원 개인 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