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찾은 정청래 "접경지 눈물 닦아줘야"…우상호 "성과로 보답"

정치

뉴스1,

2026년 4월 01일, 오전 11:28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1일 강원도 철원군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강원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1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1일 강원 철원을 찾아 강원 발전을 위한 당의 지원을 약속했다.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도지사 1명 바뀌었는데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철원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접경 지역에 사는 우리 국민의 눈물을 국가가, 민주당이 닦아줄 차례라고 생각한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맞게 원하는 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철원에 오니까 '평화가 경제'라는 생각이 든다. 평화로 전쟁을 막을 수 있어도 전쟁으로 평화를 살 수는 없다"며 "민주당은 철원이 평화의 씨앗을 낳고, 평화의 꽃과 열매를 맺는 그런 지역으로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강원 지역에 대한 교통 인프라 확충도 약속했다. 정 대표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주민들의 숙원이자 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협력하겠다. 춘천과 철원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 연장 사업도 약속한 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날(3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강원특별자치도법 3차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강원도에 대한 여러 특례 조항과 특혜 사항이 많이 담겨 있다"며 "우 예비후보께서 개정안에 맞게 앞으로 여러 정책과 공약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우 전 수석과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우상호가 가는 길을 당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당 강원발전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우 전 수석이 상임위원장을 맡아 이끌 것이라고도 밝혔다.

우 전 수석은 철원이 고향이라고 밝한 뒤 "뭉클하다. 여야를 막론하고 철원에서 정당 지도부가 최고위를 연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그만큼 접경 지역의 강원도민을 위해 좋은 정책을 관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강원도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규모가 비슷한 충북은 계속해 플러스 성장을 하는데 이렇게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건 그만큼 거버넌스를 책임진 분들이 경제적으로 무능했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도지사가 되면 바로 비상경제계획을 가동해 무너져가는 강원 경제가 획기적으로 살아날, 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 전 수석은 이달 중 강원 지역의 군사보호구역이 대폭 해제되고 민간인통제선 구역도 현행 10㎞에서 5㎞로 북상할 예정이라며, 도지사가 되면 해당 일대를 청정에너지 고속도로로 만들어 그 수익을 접경 지역 주민 소득과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군사적 대치가 첨예한 곳을 청정에너지 고속도로로, 생태가 숨 쉬는 관광 지역으로 개발하는 일은 숙원 사업"이라며 "이것이 접경 지역을 먹고 살리는 데 굉장히 중요한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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