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감사원 모습. 2026.2.3 © 뉴스1 오대일 기자
감사원은 직원이 행정 현장의 고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감사대상기관에서 근무 후 복귀하는 계획인사교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계획인사교류는 행정기관 상호 간의 협조체제 증진, 정책-집행 연계, 현장경험 강화 등을 위해 양 기관 간 상호 교차 근무 후 원소속기관으로 복귀하는 제도다.
이번 교류는 정상우 사무총장이 취임사에서 '감사원의 신뢰 회복'을 위한 역지사지의 자세를 강조함에 따라 감사원 최초로 추진하게 됐다.
교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감사 실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5급 직원(중간 연차) 위주로 대상자를 선발했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 국방부 등 18개 기관을 상대로 이뤄진다.
감사원은 행정 현장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부족해 비현실적인 지적과 고압적 감사 등을 한다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적극행정 유도를 통한 문제해결 감사, 인권 친화적 감사'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인사교류로 감사원 직원들이 대상기관 직원의 어려움과 근무 환경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관의 자체감사 참여를 통한 감사기법 전수 등과 함께 적극행정면책과 사전컨설팅 제도가 해당 기관에서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적극행정 지원업무'도 폭넓게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계획인사교류에 따라 감사원에서 근무하게 되는 감사대상기관 직원에 대해서도 '감사참여 기회 제공'과 '선진 감사기법 전수' 등을 통해 공공 부문 전반의 감사 역량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교류 기간 만료 이후에는 각 기관의 의견과 교류의 효과 등을 분석해 기간·인원 확대 등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