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2026.3.31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일 서울 성동구청장 재임 중 여성 직원과 멕시코 칸쿤으로 출장을 떠나며 관련 서류에 해당 직원 성별을 남성으로 표기했다는 의혹이 국민의힘에서 제기된 것에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조치한 상태이고 그 부분은 백배사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제가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1위를 한 게 (지난해) 11월 말부터인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넉 달 이상 검증이라는 이름 아래 네거티브도 진행되고, 특별한 게 안 나오니 조작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MBC 뉴스투데이,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11명이 (출장을) 같이 갔고 실무를 총괄한 구청 직원이 같이 갔는데 둘이 간 걸로 둔갑시킨 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 캠프는 해당 의혹을 제기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정 후보는 서류상 '남성' 표기 부분은 "성동구청 담당 인사팀에서 실수였다(고 하고), 그 밑의 자료는 그 직원에 대한 내용이 다 들어가 있어 단순 실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장 뒤 해당 직원이 승진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 직원이 성과를 냈고, 마침 전임자가 이직한 상태여서 그 자리에 공모해서 들어간 것"이라며 "성동구청 채용은 인사위원회 절차를 밟아 공정하게 외부 심사위원까지 포함해 진행되는 것이라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파격 인사'가 출장 2년 6개월 뒤에 이뤄졌다는 게 좀 그렇지 않나"라며 "파격 승진 자체가 말이 안 되고 이건 정식 공개 채용에 의해 뽑힌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절차에 구청장이) 개입할 수 없다. 인사위원회를 다 거친 다음에 최종적으로 저는 도장만 찍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후보는 김 의원을 고발 조치한 배경에 대해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김 의원 회견 하루 전날 '단둘이 간 게 아니고 11명이 간 것'이라고 내용을 설명해 줬다"며 "(그런데도) 일부러 흠집 내기 위해 (회견을) 한 거다. 그것 때문에 고발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
정 후보는 칸쿤 일정에 대해선 "저희는 칸쿤에서 (출장단) 해단식을 하고 미국에 간 사례"라며 "칸쿤에 도착해 그 다음 날 해단식을 하고 그 다음 새벽부터 쭉 다 흩어졌다. 실제로는 2박 3일이 아니고 하루 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