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왼쪽부터), 전현희,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3.31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이 본경선 2차 합동토론회를 하루 앞둔 2일 각자 행보에 나섰다. 박주민·전현희 의원은 공약을 각각 발표했고,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은 후원회장인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과 서울시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등 정책 행보를 진행했다.
박주민 의원은 이날 40·50세대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일자리, 재취업, 소득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평균 퇴직 연령인 49.3세부터 연금 수급 시기까지 발생하는 약 15년의 소득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중장년 전담 조직 설치 △연간 2만 명 규모 '기회 일자리 패키지' 도입 △연금 공백기를 메우는 '징검다리 일자리'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현희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인 가구를 위한 6대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형 연대 관계 등록제 △1인 가구 맞춤형 주거·에너지 지원 △그냥드림 3대 패키지 △청년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 동행 서비스 △스마트폰 기반 '손안의 112' 안심 시스템 △AI·IoT 활용 고독사 예방 체계 등이다.
전 의원은 "이제 돌봄은 가족만의 책임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기본돌봄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기본사회 철학을 서울에서 실천해 돌봄을 선택이 아닌 권리로 바꾸는 서울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구청장은 이날 오전 중구 선거캠프에서 후원회장인 이 전 장관과 약 20분간 비공개 차담을 갖고, 서울의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전 장관은 정 전 구청장에게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이재명 정부 안에서 새로운 서울로 거듭날 마지막 기회이며 정 후보만이 서울 시민들과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정 전 구청장은 "보내주시는 격려와 지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시정연설과 관련해 세 후보는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박 의원은 SNS에 "정부가 마련한 이번 추경 예산은 그 위기의 파도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줄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고유가와 고물가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위해 빚 없는 추경이라는 결단을 내린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에 깊이 공감한다"고 적었다.
전 의원도 "오늘 시정연설에는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방향이자, 국가가 국민의 삶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책임 있는 약속이 담겼다"며 "국회 역시 단 한 순간의 지체 없이 이번 추경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정 전 구청장은 "대통령께서 연설을 통해 위기 극복의 성패는 속도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추경을 위기의 파도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낼 방파제로 규정한 것은 지금 상황을 정확히 짚은 말"이라며 "이번 추경에는 민생 지원뿐 아니라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예산도 함께 담겼다"고 평가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