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관위 “충북지사 접수 후보 전원 경선 실시”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03일, 오전 08:28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인 박덕흠 의원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첫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공천배제(컷오프)됐던 김영환 충북지사를 포함해 충북지사 경선을 원점에서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청주시장 공천 역시 재심을 받아들여 2단계 경선 방식으로 치러질 방침이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충북지사 경선은 최초 등록 시점 기준으로 돌아가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공관위는 접수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한 뒤 통과자를 현역 도지사와 1대1 경선으로 붙이는 방식으로 경선을 치른다. 김 지사는 앞서 컷오프됐다가 법원 가처분 인용으로 효력이 정지돼 경선에 복귀하게 됐다.

박 위원장은 공천 과정에 반발하며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힌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윤희근 전 경찰청장 등에 대해서는 “그분들이 돌아와서 경선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본인들의 의사에 달려 있다”며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경선 등록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추가 공모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공관위가 컷오프됐던 이범석 청주시장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청주시장 공천도 조정된다. 박 위원장은 “지역 선거 여건과 재심 과정에서 제출된 추가 소명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부연했다.

청주시장 경선은 비현역 후보 간 예비경선을 거쳐, 통과자가 현역 시장과 1대1로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공관위는 전북지사 공천을 신청한 김광종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공천배제 기준에 따라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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