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 승용차 5부제(요일제) 안내문이 붙어있다. 오는 8일 공공기관 승용차 부제가 2부제(홀짝제)로 강화되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 5부제가 시행된다. 정부가 2일 자정을 기해 원유 자원안보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기로 한 데 따른 조처다. 2026.4.2 © 뉴스1 김명섭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이 중동 전쟁으로 인한 삼중고(고유가·고환율·고물가) 현상을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5부제를 민간으로 확대해도 수용하겠다는 비율이 60%를 넘어섰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삼중고 현상 지속에 대해 '매우 걱정된다'고 답했다. '어느정도 걱정된다'는 비율은 29%로 89%가 중동전쟁으로 인한 경제 영향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전쟁이 '걱정되지 않는다'는 비율은 9%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64%는 정부가 에너지 수급난 장기화에 대비해 차량 5부제를 민간까지 확대해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했다. '수용 불가' 비율은 28%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도 민간 차량 5부제를 수용하겠다는 비율이 56%로 '수용 불가'(39%)보다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수용 가능'이 68%, '수용 불가'가 2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포인트),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