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유지=자폭결정"…이진숙 "시민 경선하겠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03일, 오후 09:01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대구시장에 출마한 이진숙 전 방송통위원장은 3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 전 위원장과 주호영 부의장에 대한 컷오프 결정을 유지하자 “자폭 결정”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장동혁 대표와 박덕흠 공관위원회는 주호영 의원이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기각 결정을 근거로 이진숙·주호영을 배제한 채 경선을 그대로 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지난 2일 장 대표는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남부지법 부장판사가 국민의힘 당대표나 되는 것처럼 정치에 개입한다고 비판했다”며 “그런 장 대표가 이번 주 의원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사법부 판결은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당의 대표는 장 대표인가, 권성수 부장판사인가”라며 “이번 판결을 따르면서 국민의힘 당 대표는 권 부장판사가 되는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는 당대표는 당대표가 아니다”라며 “이진숙은 대구 시민의 민심을 따라 ‘시민 경선’을 통해 대구 시민의 선택을 받아 대구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이 한몸을 바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는 주 부의장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이날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이어진 국민의힘 공관위는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공천 배제(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주 부의장과 이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제외한 6명의 후보로 경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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