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시장이 지난해 4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경선 탈락 후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히고 당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어 “요즘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상을 읽고 있다. 지금의 우리와 흡사하기 때문”이라며 “도의와 의리는 사라지고 사익과 탐욕만 난무하던 그 시대상이 지금의 대한민국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비록 중국사에 있어서 가장 사상사의 황금기였지만 현실은 가장 참혹한 시기였던 춘추전국시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진영논리가 지배하는 시대는 지속되어선 안 된다”며 “그러나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나무가 조용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라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SNS에서도 “당적은 버렸지만 소신과 원칙은 버린 적이 한 번도 없다. 내 정치의 목표는 늘 국익에 있다”며 “무지한 참새들은 조잘 되지만 독수리는 창공을 날아 간다. 내가 이 세상에 온 이유가 뭔지 다시 돌아보고 나머지 내 인생도 그렇게 살아 갈 것”이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5일 SNS에서 “지금 나온 후보자들 중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울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며 “그런 의미에서 김 총리가 나서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청년의꿈 회원들이 묻기에 답변한 것뿐”이라고 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일 SNS에 올린 또 다른 글에서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 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주시면 한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