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4.5 © 뉴스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충북지사 경선을 예비경선과 본경선으로 나눠 치르는 '한국시리즈' 방식의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
또 현재까지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인천 계양을, 경기 평택을 등 5곳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도 돌입한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충북지사와 충북 청주시장 경선과 관련한 세부 일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충북지사 경선은 현역을 제외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먼저 치른 뒤, 예비경선 1위와 현역 단체장 간 본경선을 하는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비경선은 이달 6일 후보자 등록·공고를 시작으로 10일 토론회, 15~16일 선거를 거쳐 17일 후보자를 발표한다. 예비경선은 선거인단(당원 투표) 70%와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결정한다.
본경선은 17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해 18~24일 중 토론회 1회를 거쳐 25~26일 투표를 진행한다. 선거인단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각각 50%다. 최종 후보는 27일 발표한다.
여러 차례 불참 의사를 밝힌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박 공관위원장은 "(조 전 시장의 경우) 공고 일정을 잡았으니 응모하면 같이 경선하게 되는 것이고, 본인이 의사가 없다면 그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충북 청주시장도 같은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한다. 예비경선은 6일 등록, 15~16일 투표, 17일 발표 순이며 본경선은 25~26일 투표 후 27일 발표한다.
공관위는 이날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도 본격 착수했다.
현재까지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인천 계양을 △경기 평택을 △경기 안산갑 △충남 아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5개 선거구에 대해 6~8일 공고 후 9~12일 온라인 공천시스템으로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 지역 기초단체장 경선도 의결했다. 수원시는 안규재·이요림 예비후보, 화성시는 김용·박태경·석호현 예비후보, 안양시는 김대영·김철현 예비후보 간 경선이 확정됐다. 경선일은 26~27일이다.
지난달 23일 최고위 의결로 중앙당 공관위로 이관된 강원 강릉시는 7일 면접을 실시한다.
전남광주특별시장은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6~8일 공고, 9~10일 지원자를 신청받는다. 전임 공관위원장인 이정현 전 대표가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또 호남 지역의 경우 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추가 접수 시 심사료를 80% 감액하기로 했다.
관심을 끌던 경기지사 공천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오늘 논의가 있었는데 (추가 공모 여부 등을) 화요일(7일)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시장 컷오프(공천 배제)에 주호영 의원이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주호영 의원은 당을 엄청나게 사랑하는 분이고, 큰 변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주 의원과 함께 컷오프됐지만 장 대표가 재·보궐선거 공천을 시사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박 공관위원장은 "공관위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master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