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4.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 조사 대비 1.0%포인트(p) 내린 61.2%로 집계됐다. 이는 5주 만에 하락 전환으로,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고물가·고환율이 지속되면서 민생 부담이 가중된 점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6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매우 잘함 48.9%, 잘하는 편 12.3%)는 61.2%로, 전주 대비 1.0%p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33.3%(매우 잘못함 24.9%, 잘못하는 편 8.4%)로 전주 대비 1.1%p 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7.9%p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전쟁으로 환율이 1530원을 돌파하고 유가가 급등하는 등 고환율과 고물가 상황이 심화하면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점이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타격 강경 발언이 있었던 지난 2일 코스피 급락과 환율 상승이 나타나며, 이 대통령의 당일 지지율이 58.6%까지 떨어졌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2%p 내린 49.9%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0.7%p 오른 31.3%였다.
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전주 20.5%p에서 18.6%p으로 좁혀졌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9주 연속 오차범위 밖 차이를 유지했다.
고물가와 고환율 등 경제 불안으로 여당에 대한 지지 이탈과 '반값 전세' 등 야당의 민생 정책 제시가 동반 작용한 결과라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이 밖에 정당 지지율은 조국혁신당이 2.8%, 개혁신당 2.3%, 진보당 1.5% 등이다. 기타 정당은 3.9%, 무당층은 8.2%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 국정 평가에 대한 조사의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율 조사의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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