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김재섭 선거방해 범죄 행위…법적 심판 준비 중"

정치

뉴스1,

2026년 4월 06일, 오전 08:44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6.4.3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은 6일 '멕시코 칸쿤 여성 공무원 동행' 의혹을 제기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선거방해 행위고 사실 범죄 행위"라며 강력 대응 의사를 거듭 밝혔다.

정 전 구청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11명이 같이 (출장에) 갔고 다 설명이 됐음에도 마치 둘이 간 것처럼 연상되게끔 얘기한 것도 그렇고, 나중에는 또 번복하지 않았나. 심각한 문제이고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저희는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구청장은 "법적으로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고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당사자로 지목된 해당 공무원에 대해선 "굉장히 유능하고 성과를 많이 냈는데 지금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며 "SNS나 인터넷상에서 신상 털기라는 게 돼 힘든 부분이 있어 저도 마음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자료 같은 게 다 공개돼 있는데 둘이 간 것처럼 딱 찍어 얘기한 것 자체가 명백한 의도가 있는 공격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서류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첫 기안 때부터 실수로 잘못돼 있었고 그 이후로 소위 말해 복붙(복사·붙여넣기) 하듯 올라갔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정 전 구청장은 경선 경쟁자인 박주민 의원이 제기한 도이치모터스 논란에 대해선 "구청장은 관내에 있는 체육행사, 또 아무리 작은 행사도 초청하면 일반적으로 거의 다 참여한다"며 "지역의 행사에 참여한 일상적이고 의례적 행위라고 말씀드린다"고 일축했다.

이어 "주가조작은 명백하게 범죄행위고 주가조작에 참여한 사람은 처벌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것이 기업의 일상적 활동과는 분리해야 한다. 삼성이 분식회계를 해서 처벌받았지만 삼성의 정상적인 기업행위에 대해서 우리가 막은 적이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정 전 구청장은 '후보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는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자신은 아니지만 그렇게 마음먹고 있다"며 "1차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본선 승리를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하다 보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당선 시 첫 과제로는 시민 안전을 꼽았다. 정 전 구청장은 "전반적 안전 문제에 대해 맨 먼저 돌아볼 생각"이라며 "사람이 안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진행이 안 된다. 불안한데 어떻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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