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상용 검사 직무정지에 "사필귀정…진실 반드시 인양"

정치

뉴스1,

2026년 4월 06일, 오후 05:26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담당했던 박상용 검사. 2026.4.3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법무부가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 진술을 회유한 의혹을 받는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해 직무집행 정지 명령을 내리자 "사필귀정"이라며 "철저한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박 검사가 외면한 진실을 반드시 인양하겠다"고 밝혔다.

전수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의 수사가 법과 원칙을 지키기는커녕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과 회유로 점철된 데 따른 당연한 귀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국회 국정조사장에서 선서를 거부하고 퇴장하던 그 순간 박 검사는 자신이 진실의 편이 아님을 전 국민 앞에 자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검사는 수사 조작 의혹을 보도한 언론인을 고소하며 재갈을 물리려 했으며, 국회의원의 정당한 지적에 '입법부 일이나 하라'며 대의기관을 조롱했다"며 "검찰권이란 탈 뒤에 숨어 입법부와 언론을 겁박하는 행태는 정치검찰의 민낯"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박 검사가 휘두른 수사권은 정의의 수호자가 아닌, 권력의 시녀로 정적을 사냥하기 위한 흉기에 불과했다"며 "거짓으로 쌓아 올린 공소사실은 진실의 파도 앞에 산산이 조각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가 정상화는 단순히 일선 검사 한 명의 직무를 정지하는 수준에서 멈출 순 없다"며 "박 검사가 선서까지 거부하며 끝까지 감추려 했던 진실이 무엇인지, 누가 이토록 위법한 수사를 기획하고 지시했는지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전 대변인은 "민주당은 검찰 폭주를 밝히고, 국가 권력이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되는 비극적 역사를 이제 끝내겠다"며 "'정의가 승리한다'는 당연한 진리를 국민 앞에 증명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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