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시장 경선 후보자 공정 경선 협약식에서 경선 후보 6명과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이 공정 경선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영하·윤재옥·이재만 후보·주호영 의원·최은석·추경호·홍석준 후보. 2026.4.1 © 뉴스1 공정식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잡음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주호영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데 반발해 법원에 항고했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역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한 장동혁 대표의 제안을 거절하고 무소속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주 의원은 6일 서울남부지법에 전자 접수 방식으로 항고장을 제출했다. 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가 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지 이틀 만이다.
주말 동안 대구 지역 원로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한 주 의원은 오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 여부 등 향후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낮게 보지만, 주 의원은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거취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 쪽으로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 것은 시민이며 유권자들"이라며 "시민의 뜻에 따라 시민의 판단을 받고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별도의 게시글에서는 흰색 옷에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진숙' 띠지를 두른 채 주민들을 만나는 사진을 올리고 "대구를 바꾸라는 민심이 천심"이라고 적었다."기차는 떠났다"고도 썼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5일)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전 위원장이 국회에 와서 싸운다면 당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재·보선 출마를 권유했지만 사실상 거절한 것이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특별히 드릴 말은 없다"며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사퇴했을 때 당대표에게 전화를 한번 했지만 받지 않았고 콜백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러다 국민의힘 출신 후보가 2, 3명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당내에서 나온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보수 후보들이 분열할 경우 텃밭 대구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