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EX 2026, 방산 스타트업 위한 전폭적 지원 나선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07일, 오후 01:1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시아 최대 지상군 방위산업전 KADEX 2026(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조직위원회는 ‘KADEX LAB 방산 스타트업 혁신관’을 조성해 방산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AI 기반 드론, 자율무기체계 등 민간 첨단 기술이 현대전의 핵심 전력으로 부상하면서, 혁신 스타트업의 국방 분야 참여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부 역시 지난 2월 2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방위사업청 공동으로 ‘방산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방산 분야 스타트업 100개사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산업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스타트업과 기존 방산 생태계의 유기적 결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ADEX LAB 방산 스타트업 혁신관’은 기술력은 있으나 국방 네트워크와 사업 예산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방산 분야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단순 전시를 넘어 스타트업과 군 관계자, 방산 대기업 구매담당자, 투자사를 직접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혁신 기술 발표회(스타트업 피칭)’를 통해 참가 기업은 자사 기술과 제품, 국방 적용 방안, 사업성 등을 발표할 수 있으며, 사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1:1 상담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군 및 대기업이 필요 기술과 과제를 제시하는 ‘국방기술 소요 발표회(리버스 피칭)’도 마련된다.

KADEX 2026은 참가 접수 단계에서 이미 모든 부스가 마감됐다. 2024년(1432부스)을 넘어 총 2012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화, 현대자동차그룹, KAI, LIG넥스원, 풍산, 대한항공,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라트비아, 핀란드, 포르투갈, 베트남 등 10개국이 국가관 형태로 참여한다.

조직위원회는 참가 부스가 모두 마감된 상황에서도 방산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공익적 목적을 고려해 특별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혁신관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방산 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기술 검증, 투자 유치, 협력 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참가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국내에서 방산·국방 분야 기술 또는 제품을 직접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참가기업은 참가비를 지원받으며, 총 20개사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KADEX 2026은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계룡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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