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이정현, 피 봐야 지지율 오른다며 충북·대구 컷오프…결과는 추락"

정치

뉴스1,

2026년 4월 08일, 오전 10:20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 3월 23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상대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2026.3.23 © 뉴스1 김도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헤매고 있는 건 충북과 대구의 컷오프 영향이 결정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8일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과 전화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경선 배제(컷오프)에 대한 가처분에서 이긴 건 "컷오프가 구조적이고 조직적인 범죄였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즉 "경찰이 제가 경선에 나가면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는 말을 흘렸고, 당 지도부도 '전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화들짝 놀라 저를 컷오프 하기 전에 이미 다른 후보를 내정해 추가 영입을 받는 그런 일들을 조직적으로 했다는 걸 사법부가 꿰뚫어 봤다"는 것.

이어 "이정현 위원장이 '피를 보면 당 지지율이 올라간다'는 과거의 잘못된 생각을 갖고 참혹한 참살을 일으켰다"며 "충북지사와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당 지지율이 5% 내지 10%가 빠지지 않았을 것인데 쓸데없는 일을 벌여 어려운 선거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과 당 지도부를 겨냥했다.

이에 김 지사는 "선거가 50일가량 남았기에 심기일전할 필요가 있다"며 "당 지도부가 대오각성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등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한다"고 주문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문제는 역사에 맡기고 사법 처리 과정을 지켜봐야지 그 문제를 가지고 선거를 치르면 안 된다"면서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로 가자"고 윤석열 이름을 잊어버리자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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