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이승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미국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은 보수 정당 대표로서는 처음이다. 장 대표는 한미동맹을 주제로 영어 연설에도 나설 예정이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방미 기간 한미동맹을 주제로 연설하고, 미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인 영 김 의원을 비롯해 상·하원 관계자 등 미국 정계 인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귀국은 17일이다.
이번 일정에는 한미 의원연맹 간사인 조정훈 의원과 당대표 특보단장 김대식 의원 등이 동행한다.
조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미국 상·하원 의원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서 남북 관계, 한미 관계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며 "특히 한미 관계에 대해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에서 나오는 입장의 뉘앙스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짚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 등 일행은 현지 동포들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년 말부터 미국 다양한 단체로부터 장 대표에 대한 방문 요청이 있었고 이번에 적절한 주제와 대화 의제를 갖고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한미동맹의 가치와 중요성 강조 △보수 정당 간 전략적 정책 공감대 형성 △국내 보수 야당과 미국 공화당 간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등에 의미가 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방미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일부에서 제기하는 문제점을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여야를 떠나 초당적 입장에서 야당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의제는 이재명 정부 대북정책 등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방미를 통해 이재명 정부 대북정책과 중동 전쟁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특히 우리 경제가 피해 받는 상황에서 다양한 해결책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일부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1야당 대표의 방미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민생을 최우선으로 우리 경제가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방미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