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이철우에 ‘끝장토론’ 제안…“경북도민 마지막 자존심 살려주시길”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10일, 오전 11:27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예비후보와 경쟁하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0일 이 예비후보에게 “해명의 장을 열어드리겠다. 끝장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예비후보가 전날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반박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니 경찰의 수사와 입건 초기 단계부터 언론 입막음용 불법보조금 배임 혐의와 기부행위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이 동시에 수사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예비후보의 반박 내용으로는 수사 초기에 불법보조금 배임 혐의만 적용되다가 나중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추가된 게 아니라 경찰에 두 혐의가 모두 동시에 입건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먹잇감으로 전락한 것을 이 예비후보가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이러한 사실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해명하지 않고 오히려 제 검증 요구에 대해 소설이니 엉터리니 하면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중앙당과 공천관리위원회 또한 제 이의신청과 검증 요구를 제대로 확인하거나 철저한 검증을 하지 않고는 ‘지금 시점에서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는 애매한 통보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가 당에도 명쾌하게 사실관계 해명을 못하거나 스스로 회피해서 이런 통보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았겠나”라고 했다.

이 예비후보가 자신에게 사퇴 요구를 한 것과 관련해서는 “어이없다. 성실하고 솔직한 해명 대신 상대를 윽박지르는 행위만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 경북이 민주당의 먹잇감으로 전락할 가능성을 차단하고 전국에서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미치는 민주당의 파상 공세를 막기 위해, 우리 당 전체의 명운을 위협하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오랫동안 참석을 자제했던 최고위원회의에 나가서까지 이 문제를 거론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장 오늘이라도 좋으니 언제든 끝장토론에 나와달라. 도민에게 사실을 여과없이 솔직하게 말씀해 달라”며 “그것도 자신없다면 스스로 사퇴하길 바란다. 경북도민의 마지막 자존심을 살려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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