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컷오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은 10일 "한동훈 전 대표에게 선거 치르기 가장 좋은 지역은 제가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나가면 수성갑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한 전 대표와의 연대 및 한 전 대표의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수성갑은)제 지지자들이 있는 상황이고, 무소속 시장 후보와 연대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일 좋은데 (가처분 기각 항고가) 빨리 결정되지 않고, 불확실성이 있으니까 부산쪽으로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 체제에 대해 "지지율이 18%고, 공천 대란이 일어났는데도 수습할 생각도 없고, 승리할 방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렇게 해서는 선거에서 지는 게 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러나서 즉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든지, 아니면 선거 때 혁신 선대위를 해서 당 대표나 당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분을 모셔야 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이런 분들이 빨리 비대위를 구성하든지, 혁신 선대위를 구성하고 장 대표는 뒤로 물러나라고 하는 데 물러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선거가 시작되고 당 대표가 지원 유세를 하러 다녀야 하는데, 지원 유세 오는 걸 다 반대하는 당 대표가 있어서 무엇을 하겠냐"며 "어떤 생각으로 이렇게 버티고 있는지 듣고 싶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지난 7일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만나 향후 대구시장 공천 절차 및 서로 어떤 태도를 취할지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제대로 뽑힌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 후보가 대결한다 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지경인데, 국민의힘에 몸담았던 사람이 무소속까지 나와서 3파전을 하게 되면 그냥 민주당에 대구시장직을 상납하는 것"이라며 "당 공천 절차가 잘못됐다 하더라도 무소속 출마 후 단일화해서 (민주당과) 일대일 구도로 가야 해볼 만하지, 그렇지 않은 채로 가선 승리가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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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