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정부) 가결에 대한 정부측 인사를 하고 있다. 2026.4.10 © 뉴스1 신웅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관해 "소중한 예산이 중동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추경안은 정부가 편성에 착수한 이후 통과까지 29일 만에 확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렇게 짧은 기간 내에 처리된 건 그만큼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이 엄중하다는 데 여와 야, 국회와 정부가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여야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삶 구석구석에 온기를 더할 수 있도록 집행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고유가 피해 지원금, 전세 사기 최소 피해 보장 등은 생존의 위협에 내몰린 서민, 청년 등 취약계층에 최소한의 방파제가 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쟁으로 산업 피해를 입거나 공급망 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예산을 집행해 재정의 긍정적 효과를 높이겠다"며 "추가로 조치해야 할 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파악해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번 추경이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돼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는 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며 "추경 심의 과정에서 위원들이 제안해 준 다양한 의견과 정책적 대안들은 향후 국정 운영과 재정 운영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당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의 삶이 평온을 찾는 그날까지 비상경제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10시 10분에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44인 중 찬성 214인, 반대 11인으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기권은 19명이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