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초청 간담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4.10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전남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로 소방공무원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이번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모든 현장 인력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완도 화재 현장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소방대원 두 분의 순직을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현장으로 달려가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셨다"며 "그 용기와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동료 대원들께도 위로와 함께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관련 보고를 받고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에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전남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의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화재를 진압하다가 고립됐던 완도소방서 구조대원인 소방위 박 모 씨(44)와 해남소방서(북평지역대) 소속 소방사 노 모 대원(31)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창고에서는 업체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공장 페인트 제거 작업 중 토치를 사용하다가 불이 났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