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13 © 뉴스1 신웅수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13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게 "경선 승리를 축하드린다. 제대로 한번 경쟁해 보겠다"고 했다.
전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가 더 준비돼 있는지, 누가 더 일을 잘할 수 있는지 멋지게 경쟁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진보와 보수, 여와 야의 후보를 선택하는 경쟁이 아니다"라며 "유능과 무능, 일꾼과 말꾼, 미래냐 과거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했다.
이어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힘 있고 일 잘하는 부산시장으로 부산을 새롭게 도약시키겠다"며"선거 과정을 통해 부산의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실현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해양수도권으로 확장하고, 포항·여수·광양을 잇는 북극항로경제권역을 통해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앞서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제기한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출판기념회를 할 때 선관위에 사소한 것까지 모두 문의하고 협의해서 진행한다"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선전선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후보가 통일교를 통한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받은 걸 두고 검경 합동수사본부장(김태훈 대전고검장)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전 후보는 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운운하기 전에 제가 통일교 특검을 강력하게 요구했을 때 국민의힘이 어떻게 했나"라며 "신천지를 핑계로 통일교 특검을 회피했다"고 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본인들에게 불리한 수사 결과가 나오니 악의적이고 억지스러운 선전선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차출이 거론되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 대해선 "부산 북구는 일꾼을 필요로 한다. 그런 측면에서 하 수석은 대단히 좋은 후보"라고 했다.
zionwk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