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정희윤 “낡은 교육·과도한 규제 바꾸겠다”…수원시장 출마 선언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13일, 오후 01:46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정희윤 개혁신당 당협위원장이 13일 수원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수원을 교육 혁신과 규제 철폐를 통해 ‘미래 인재 도시’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개혁신당 수원시장 후보 정희윤 당협위원장. (사진=개혁신당)
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을 통해 “인공지능(AI)이 사무환경을 바꾸고, 로봇과 자율주행이 산업과 도시를 재편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지만 우리 아이들은 여전히 20년 전과 같은 방식으로 시험 점수 하나에 미래를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으면 경쟁할 수 없는 구조 속에서 창의성과 가능성이 꺾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법으로 “돈이나 배경이 아닌 가능성으로 평가받는 교육을 위해 수원형 인재교육기관을 설립하겠다”며 “실패를 통해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수원의 구조적 한계로 규제 문제를 지목했다. 정 후보는 “수원은 수도권 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법에 묶여 기업 유치가 제한되고 도시 확장에도 제약이 있다”며 “이로 인해 미래 인재와 기업이 규제가 덜한 주변 도시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문제는 시장 권한을 넘어서는 영역이지만 시민 대표라면 외면할 수 없다”며 “국회와 중앙정부, 경기도를 상대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규제가 풀리는 자리에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기존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도 낮추겠다”며 “미래 산업 인허가를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해 창업과 투자가 활발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기업 유치뿐 아니라 골목에서 기술로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를 키우겠다”며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시민 생활 분야에 대해서도 “전세사기와 보이스피싱이 반복되는 것은 행정이 책임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사건 밖에서 비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화 정책으로는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해 창작자와 시민이 함께 누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세 차례 선거 패배 경험을 언급한 그는 “실패를 통해 더 단단해졌다”며 “예산은 투명하게 집행하고 공약은 결과로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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