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외교까지 갈라치기…李대통령, 국민 '매국노' 공격"

정치

뉴스1,

2026년 4월 13일, 오후 01:45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9 © 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3일이재명 대통령 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 군을 비판한 글이 이스라엘과의 외교 문제로 비화한 데 대해 "국익이 걸린 외교까지 국민 갈라치기 재료로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싸우는 것이 선거에 유리하다고 믿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급기야 걱정하는 국민들을 매국노라고 공격했다"며 "낚였든 의도했든, 2년 지난 가짜뉴스를 올린 것부터가 대형사고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대인 600만 명이 참혹하게 살해된 홀로코스트를 중동전쟁에 빗댄 것도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진작 실수를 인정하고 깨끗하게 사과했으면 끝날 일이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또 "이 대통령 취임한 후 대한민국은 마귀, 반란행위자, 매국노들이 득실대는 이상한 나라가 됐다"며 "사욕을 위해 국익을 해치는 자가 누구인지, 국민들은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X에 이스라엘 병사가 팔레스타인 아동을 지붕에서 떨어뜨렸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 없다"고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외교부가 이 대통령 발언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자, 이 대통령은 "실망"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추가 글을 통해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 부른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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