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인권 침해에 침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외교 참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당장의 마찰이 두려워서 보편적 가치를 외면하라는 야당의 주장은 대한민국을 인권 후진국으로 격하시키는 발언”이라며 “이를 외교 미숙으로 매도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외교적 권위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자해적 매국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정부의 외교 기조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중동 정세의 민감함을 충분히 관리하면서도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를 통해 국제사회의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정쟁이 아니라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키려는 노력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라고 강조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편 한 의장은 “주말 사이 우리가 기대했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재봉쇄되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석유화학 원료 공급 불안정, 고유가 고물가로 인한 민생 경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추경은 이 같은 중동발 위기 극복의 단비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신속한 추경 편성으로 비상하게 대응한 만큼 집행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고 국민이 체감하는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속도와 내실 모두 빈틈없이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