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이영훈·김태형 기자)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일 오 시장이 한강버스를 언급하며 3년 내 흑자 전환이 가능하겠다는 의견을 언급한 데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정 후보는 한강버스 사업 전반에 대해 “교통수단으로 추진한 것부터 잘못됐다”며 “안전, 운항 시간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교통용으로는 부적합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면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 관광용 유람선 형태로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안전하게 운영이 가능하면 관광용으로 쓰고, 그렇지 않다면 폐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의 시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정 후보는 “시 행정의 주인은 시민인데, 오 시장은 본인이 잘하면 시민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과거 MB(이명박) 때 청계천 사업처럼 본인도 성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한강버스, 서울링, 노들섬 조형물 등을 추진했는데 시민들은 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요구하는데, 현재 시정은 시장 개인의 의지가 앞서는 구조”라며 “시장을 바꾸면 시정도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본선거 전략과 관련해 “오 시장과 이전에 맞붙었던 인사들을 찾아가 조언을 들었다”며 “오 시장의 노련함이 강점이 될 수도 있지만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오 시장과의 정치력 대결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답했다. 정 후보는 “당 차원에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며 “정청래 대표가 당 차원에서 조율 등을 맡겠다고 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