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 2024.9.2 © 뉴스1 김진환 기자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조국 대표 등이 국회의원 배지를 위해서 평택에 온 분들이라면 저는 평택을 위해서 정치를 선택한 사람"이라며 차별화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과 인터뷰에서 "저를 제외한 (나머지 정당) 분들은 평택에 온 지 최소 6개월 이하의 분들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유 전 의원 외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유력하다는 것이 정치권의 관측이다.
조 대표는 SNS 게시글에 '평택시'를 '평택군'으로 적거나, 플래카드를 평택을 지역구가 아닌 평택병 지역구에 거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유 전 의원은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평택을에서 처음 배지를 단 후 2016년과 2020년 내리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지만, 지난 2024년 총선에서는 평택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유 전 의원은 "평택을 지역구는 신도시가 개발되는 과정에서 시 행정의 마비로 상당히 오랫동안 불편함을 겪고 계셨다는 생각을 가진 분이 많다"며 "이런 불편함을 얼마나 시의적절하게 해소해 줄 수 있느냐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진 분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 지형이 (민주당에 유리한 쪽으로) 바뀐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에 완전히 경도된 것은 아니다"라며 "다자구도가 됐든 어떤 구도가 되든 저에게는 충분한 명분과 에너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 "우리 당에 실망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셨던 분들조차 민주당이 절대 선이고 완벽한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균형이 무너져 있는 것에 불안감을 갖고 계시다"라며 "지금도 늦지 않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딱 변화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과감하고 파격적인 변화를 부산에서 실천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