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벨라스코 멕시코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장관 취임을 축하한 뒤,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벨라스코 장관은 지난 8일 취임한 바 있다.
조 장관은 통화에서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관련해,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원유 수입량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중동 위기가 글로벌 안보와 경제 안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깊은 우려가 있다”며 중동 지역 평화와 안정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또 한-멕시코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와 투자보장협정 개정 등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노력이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인공지능(AI), 우주 등 첨단기술 분야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튀르키예·호주로 구성된 범지역 협의체 ‘믹타(MIKTA)’를 통해서도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과 다자주의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조 장관은 전날 저녁엔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한국의 원유 대체 수급선 모색 노력을 설명하고, 원유 생산국인 브라질과의 에너지 안보 및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두 장관은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로서 고위급 교류 강화뿐 아니라 한반도 문제 등에서도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조현 외교부장관[외교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