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與 지선 후보, 친청 강경파 연전연승…지방 행정 아나”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16일, 오전 11:02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자치단체장 후보자들을 향해 “지방 행정을 알긴 아나”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추미애, 광주전남지사 후보 민형배, 충남지사 후보 박수현 의원에 이르기까지 소위 친청 강경파들의 연전연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검찰 해체밖에 모르는 추 후보와 민 후보 등 친청 강경파들이 지방 행정을 알긴 아는지 두렵다”며 “유권자들께서 선거를 통해 그 무능함을 철저히 검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수사 당국이 지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과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봐주기’ 의혹을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서울경찰청은 우리 당 김재섭 의원에 대한 정 후보 고발건을 도봉경찰서에서 직접 끌어올려 들여다보더니, 정 후보의 여론조사 공표 왜곡 건은 성동경찰서로 이관시켰다”며 “결국 야당 수사는 직접 수사, 여당 수사는 뭉개기 수사하겠다는 의도 아니냐”고 비판했다.

특히 정 후보 여론조사 공표 왜곡 의혹에 대해 “존재하지도 않는 지지율을 창조해 서울시민을 기만한 것”이라며 “과거 정봉주와 장예찬 사례는 숫자를 취사선택한 문제지만, 정 후보는 숫자를 창조·가공한 문제라 사안이 훨씬 엄중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경찰을 향해 “이춘석 의원에 대한 흐리멍텅 수사, 김병기·장경태 의원에 대한 느림보 수사를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에 전재수 일병 구하기 합동 수사에 이어 정원오 봐주기 수사까지 현실화되면 경찰은 더 이상 국가 수사기관으로 자격이 없다. 살아있는 권력 수사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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