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미셸 박 스틸, 항공모함보다 센 언니…우리 주장과 같아”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16일, 오전 11:13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셸 박 스틸 주한 미국대사 지명에 대해 “항공모함보다 더 센 진짜 센 언니가 오는 격”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튜버 전한길 씨(왼쪽), 미셸 박 스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사진=유튜브 '전한길뉴스' 캡처, 뉴시스)
지난 15일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를 통해 “미셸 박 스틸 지명자는 우리의 주장과 똑같다”며 “‘부정선거 멈춰라(Stop the Steal)’, ‘중국 공산당 나가라(CCP Out)’를 외쳤다. 이재명 정부와 충돌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틸 지명자의 이력을 설명한 전씨는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4개 국어에 능통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아끼는 인물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을 주선했던 분이 바로 미셸 박 스틸이다. 그는 철저한 윤석열 대통령의 우군이자 지지자였던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나중에 한국에 오시면 한미동맹단과 친밀한 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2기 행정부 첫 주한대사 후보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주한미국대사 지명을 발표하고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

상원의 인사청문회와 인준 표결을 거쳐 정식 임명되면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뒤 현재까지 1년 넘게 이어진 주한미국대사 공백 상황이 해소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14일 주한 미국대사 후보에 스틸 지명자의 발표 후 “스틸 대사 지명자가 향후 정식으로 임명되면 한·미 관계 강화와 양국 국민 간 우정 증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립외교원장 출신인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인 데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모스 탄(전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과 궤를 같이하는 인사”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