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일하는 방식 혁신' 추진…"불필요한 일 덜어낸다"

정치

뉴스1,

2026년 4월 16일, 오후 12:00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1 © 뉴스1

인사혁신처가 공직사회 업무 방식을 전면 개편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방안'을 추진한다.

인사혁신처는 16일 핵심업무 공개와 상시 평가(피드백) 체계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 등을 담은 '일하는 방식 혁신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경직된 공직문화에서 벗어나 자율과 책임 중심으로 조직 운영을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국·과장급 이상 핵심업무를 성과계약 목표에 반영하고, 국장급 이상 주요 업무는 홈페이지에 공개해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 결재 단계는 축소하고 위임전결 규정을 정비해 담당자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할 방침이다.

성과관리 방식도 바뀐다. 기존의 정기 평가 중심에서 벗어나 업무 수행 과정 전반을 수시로 기록·관리하는 상시 평가 체계를 도입해 보다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한다.

모든 보고서에는 작성자와 공동작성자를 명시하고, 상급자·동료 간 의견 교환 내용도 기록하도록 해 협업과 기여도를 명확히 한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도 추진된다. 인사처는 내부 AI 개발팀과 정책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업무 지원 AI 모델을 개발하는 'A-CUB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중앙징계위원회 등 수작업 중심 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공무상 재해 원인 분석, 부동산 부정취득 의심사례 선별 등 기존 시범사업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기 위한 자동화도 병행된다. '지능형 출장 앱'을 도입해 출장비 정산과 증빙서류 처리 과정을 간소화했으며, 학습 실적 등록과 출석 관리 등도 자동화로 전환했다.

인사처는 이 같은 혁신을 통해 의사결정 구조를 보다 수평적으로 바꾸고, 업무 전 과정의 공유와 협업을 강화해 조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혁신방안은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공직사회의 조직문화를 유연하고 투명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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