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8개 종교·직능단체와 하나센터 후원 협약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16일, 오후 03:2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6일 북향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8개의 종교 및 직능단체 대표들과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앞서 지난 2월 정 장관은 지역사회 북향민 지원 및 위기관리 점검을 위한 권역별 하나센터장들과의 정책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북향민의 수요를 현장에서 적시 대응하기 위한 하나센터 후원 활성화의 필요성을 청취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의견을 토대로 추진하게 됐으며 천태종, 한국교회총연합회,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원불교, 성균관,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대한법무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8개 단체 및 지역 조직과 전국 25개 하나센터가 협력해 지역사회의 북향민을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종교 및 직능단체는 북향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분야의 지원 자원을 후원하게 된다.

참여 단체들은 단체의 전문성과 지역 네트워크, 사회적 연대 의식을 바탕으로 의료, 법률, 건강, 교육 및 급식(반찬·도시락 제공) 등 북향민이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분야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후원단체 대표들과의 차담회에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북향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살뜰히 살펴서, 북향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고 지역사회 커뮤니티에서 잘 적응해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전국 25개 지역 거점 하나센터와 연계해 북향민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계속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단체 대표들은 민간이 축적한 역량과 전문성을 잘 활용하고, 단체의 지역조직, 하나센터 등 지역사회 커뮤니티와 연계하여 북향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는 이번 협약이 “하나센터의 지역 거점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민간 복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북향민의 다양한 정책 수요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참여 단체들과 북향민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며, 전국적 단위에서 북향민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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